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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코난 짧은 한줄 써봅니다. 오늘 18일 오후 2시 충남 아산 황산리 경찰대학 대운동장에서 제32기 경찰대학생 116명, 제64기 간부후보생 50명 총166명에 합동 임용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찰 초급간부(경위) 1,2,3위 모두 여경이 차지했다고 하는 군요. 성적 1등 대통령상 조민지 경위(23), 2등 국무총리상 양지애 경위(23), 3등 행정자치부장관상 장세경 경위(23)가 그 주인공으로 경찰대학 창설이래 여학생이 1위~3위를 휩쓴 것은 2002년과 2006년에 이어 세 번째라고 합니다.
경찰 뿐만이 아닙니다. 군에서도 여풍이 불고 있습니다.
분명 이는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이는 초급간부 혹은 중간간부까지만 여풍이 분다고 여겨집니다.
대체적으로 결혼과 출산을 하게 되면 직장에서 퇴직을 당하게 됩니다.
그나마 공무원들은 덜 차별을 받고 있다고 하지만, 경찰과 군대에서는 여전히 여성들의 설자리가 많이 좁다고 합니다.
한줄평은 이렇게 써봅니다.
“경찰대 졸업 여풍, 현장은 여전히 미풍. 여성차별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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