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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로듀스 101 순위 결과 및 개인적인 의견

올드코난 2016. 4. 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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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2016.4.1.) 하필 만우절에 Mnet 프로듀스 101 최종회가 방송되었다. 방송으로는 3개월 출연 연습생들은 4개월간의 여정이었고, 총 11명의 데뷔자가 결정되었다.


1위는 결국 전소미(JYP)가 차지했고 뒤를 이어 김세정(젤리피쉬), 최유정(판타지오), 김청하(M&H), 김소혜(레드라인), 주결경(플레디스), 정채연(MBK), 김도연(판타지오), 강미나(젤리피쉬), 임나영(플레디스), 유연정(스타쉽)등이 11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이들은 IOI(아이오아이)라는 걸그룹으로 활동을 할 예정이다. 11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시청소감을 써 본다.



Mnet 프로듀스 101 순위 결과 및 개인적인 의견


1월 22일 첫회가 방송이 나갈때만해도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이 더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연습생들의 노력에 대한 칭찬과 새로운 스타에 대한 어떤 기대감 등이 더해지면서 10대와 20대 사이에서는 큰 화제의 프로그램의 되었고, 특히 주제가 픽미 (PICK ME)는 모 정당의 선거송으로도 쓰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필자가. ‘프로듀스 101’에 관심을 둔 것은 이들이 모두 내 딸 같았기에, 이들의 꿈을 응원해주고 싶었던 그런 마음이 가장 컸다. 무려 100명이나 되는 연습생이 TV에 나타났을 때, 새삼스럽게 얼마나 많은 연습생들이 데뷔조차 못하고 사라졌을까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이런 아빠의 마음으로 끝까지 시청을 했었다.



아빠의 마음이 커서인지, 아쉬운점이 많게 느껴졌는데, 시즌2를 위해서 몇마디 해본다. 


우선 허찬미가 무척 안타깝다. 걸그룹 파이브돌스, 혼성그룹 남녀공학 출신으로 데뷔를했지만, 금새 사라진 허찬미는 올해 이제 25살 아직도 젋다. 그럼에도 허찬미는 다시 연습생을 해야할 정도로 이 바닥(방송)은 참 치열한 곳이다. 금새 잊혀지는 곳에서 허찬미는 다시 도전을 했지만, 이미 데뷔를 했다는 점이 오히려 허찬미에게는 독이 된 것 같다. 가장 많은 논란을 겪었고, 결국 11인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했다.

게다가 여전히 네티진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출연을 하지 않은 만 못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허찬미의 잘못 보다는 편집의 희생이라고 보는 필자 입장에서 허찬미는 매우 안타까운 출연자로 기억할 것 같다.



다음으로 아쉬운 것은 방송분량의 불공정함이다.

많은 인원이 출연을 했기에, 똑같은 시간 분배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제작진은 조금 더 치밀하고 공정하게 연습생들의 방송분량을 나누어 줬어야 했다. 11회 동안 익숙한 얼굴만 본 기분이었다. 그리고 이는 결과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필자가 생각했던 몇몇이 탈락을 한 것도 이런 방송 분량 때문이었다고 생각해 본다.


세 번째는 2차까지는 문자투표 보다는 코치(프로듀서) 평가를 믿어야 한다는 점이다. 모든 경연 프로그램에서도 같은 논란이 있었는데 문자투표는 당장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지, 잠재된 실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아니다. 최종 선발은 문자투표를 하는게 좋겠지만, 1차와 2차평가때는 코치를 맡고 있는 프로듀서에게 권한을 주는게 최선이었다고 생각해 본다.



이 외에도 몇가지가 더 있지만, 생략하고 오늘 기사를 보니 Mnet 한동철 국장이 프로듀스101 시즌2는 남자버전으로 오는 12월 또는 내년 1월 방송할 예정이라고 한다. 시즌1에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준비를 잘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 보기로 한다. 시즌2를 기약하며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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