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유승민과 정청래 중 한 사람을 선택한다면 정청래!

어제 저녁 대구의 L형에게 전화를 했었습니다. 그곳 상황을 알아 보기 위해서인데, 마침 저의 블로그 글 자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L형의 둘째가 대신 그곳 분위기를 전해 주었습니다. 대체적으로 대구는 무소속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 같습니다.

근데, 여기서 잠깐!

L형의 둘째에게서 전혀 생각도 못한 재미있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아저씨는 정청래가 좋아요, 유승민이 좋아요?”

정말 생각도 못했던 질문이고 단 한번도 하지 않았던 고민입니다.

순간 당황해 웃고 말았습니다. 근데, 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던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이 질문 때문에 어제 밤새 내내 나름대로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음을 결정하고 답을 내 놓겠습니다. 

만일, 유승민과 정청래 둘 중 한사람을 선택한다면 올드코난은 정청래를 선택합니다. 

유승민 의원도 괜찮은 사람이기는 하지만, 올드코난에게는 정청래 의원이 더 좋아 보이는 군요.

컷오프라는 부당함에도 당을 위해 컸오프유세단을 만들어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정청래 의원은 이전에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가장 바람직한 정치인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당한 걸 알면서도 따르고 묵묵히 자신의 할일을 찾아가는 이런 정청래 의원을 올드코난은 꼭 지켜주고 싶습니다. 20대 총선은 정청래 의원이 끝이 아니라는 말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