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상황을 잠시 점검해 본다. 최근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 조사에서 트럼프는 클린턴에 8%p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대선까지 3개월이 남은 시점에 언제든지 뒤집힐 수는 있지만, 트럼프의 막말에 미국의 유권자들이 지쳐가고 있다는게 느껴진다.
특히 공화당 정치인들이 트럼프의 패배를 직감하고 있다는게 보인다. 같은 당 대선 후보임에도 공화당의 리처드 한나 의원은 클린턴에게 투표하겠다고 말했고, 공화당 스콧 리겔 하원 의원은 트럼프 대신 자유당 게리 존슨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선언을 했다. 특히 당이 트럼프와 더 밀접해질 경우 탈당도 고려하겠다는 말도 서슴치 않았다.
이는 해당행위로 볼 수 있지만, 공화당 지도부가 침묵하는 것을 보면 공화당 주류는 트럼프의 승리를 원치않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도 트럼프가 대선에서 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을 내린 것으로 여겨진다.
문제는 여론조사결과 의회도 민주당이 이끌어야 된다는 의견이 47%, 공화당이 43%라는 결과가 나왔다는 점이다. 자칫 백악관과 의회 모두 민주당의 승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공화당이 하고 있다. 해서 미 공화당은 대선을 포기하고 상하원(국회) 승리를 위한 전략을 짜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현 상황에서 11월 선거를 앞둔 공화당 의원들은 자신들이 살기 위해서라도 트럼프와 대립각을 세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안팎으로 트럼프에게는 온통 적들 뿐이다.
이 모든 상황은 트럼프가 자초한 것이다.
말로 흥한자 말로 망하는 법이다. 트럼프의 막말이 공화당 대선후보로 만들어 주기는 했지만, 딱 거기까지다. 대통령 자리는 힐러리에게 갖다 바칠 것이다. 트럼프는 지금 웃는게 웃는게 아닐 것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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