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외

아키히토 일왕 퇴위 발표 (평화를 사랑한 아키히토 일본 천황)

올드코난 2016. 8. 8. 22:04
반응형

제 125대 아키히토(明仁 あきひと, 1933년 12월 23일 ~ ) 일본 천황(천왕)이 생전 조기 퇴위를 발표했다. 일왕이 살아 있는 동안 물러난 것은 에도시대 인 1817년 고가쿠(光格) 일왕이후 200년 만이며 역대 60번째라고 한다.


아키히토 국왕은 조선을 침략해 식민지로 만든 쇼와 천황(히로히토)의 장남으로 그의 부친과는 확연히 다른 행보를 보였다. 히로히트가 조선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을 전쟁터로 만들었다면 아키히토는 평화적인 행보를 보였었다. 이는 어린시절 전쟁의 실상을 보고 자랐기에 그 폐해를 직접 체감했기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아키히토 일본 국왕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인물이 바로 아베 총리다. 아베의 전쟁할 수 있는 보통국가 헌법 개정에 가장 강렬하게 반대를 하고 있는 아키히토 국왕의 조기 퇴위는 아베에게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참고로 아키히토 일왕의 부인(황후) 쇼다 미치코(正田美智子)는 평민 출신이다. 그의 어머니 구니노미야 나가코(고준 황후)는 이에 대해 매우 불쾌했었다는 일화가 전해지는데, 그럼에도 이들이 결혼을 할 수 있던 것은 아키히토가 미치코를 사랑했기때문이며, 현재까지도 그 사랑은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인지 최근 이들 부부의 사진을 봐도 매우 다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애비 히로히토가 아키히토를 닮았더라면 일본은 다른 길을 걸었을 것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SNS (트위터, 페이스북)로도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안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