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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 테러 사건 IS와는 무관한 외로운 늑대형?

올드코난 2016. 7. 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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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현지시간 22일 오후 6시쯤, 바이에른주 최대 규모 쇼핑몰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범인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주 프랑스 테러와 통근열차 도끼 테러 발생 4일만에 또 이런 일이 생겼다.


범인은 독일 뮌헨에 사는 18세 이란계 독일인으로 이란과 독일 시민권 모두 가지고 있으며 단독 범행이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뮌헨 경찰은 테러 의심 사건으로 보고 배후를 조사 중이고 현재까지 드러난 것은 이슬람국가와 IS와 무관한 범죄인 것으로 보인다.  


범인이 지인과의 통화내용 일부가 공개되었는데 차별을 받았다는 점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는게 느껴진다.



학교에서 7년 간 괴롭힘을 당했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보아 과거 미국 버지니아공대 총격 사건인 조승희 사건과 유사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중요한 것은 테러 청정지역이라는 말을 들었던 독일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번 사건은 외로운 늑대형으로 보이는데, 이는 누구든지 테러범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명심해야할 것은 테러의 주 목적은 공포심을 조장하는데 있다. 그로인해 이런 테러들이 자칫 공권력 남용을 묵인하게 만들 수 있다. 증오와 두려움을 버린다는게 어렵지만, 이런 테러 사건들이 발생할때마다 이슬람은 모두 나쁘다는 등의 편견이 더 위험하다. 이런 편견이 차별로 이어지고 IS는 더 강해지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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