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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박근혜 대통령은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했다. 영화를 본 것은 문제 삼지 않겠다. 문제는 영화를 굳이 이딴 식으로 홍보를 해야하는가 하는 점이다. 청와대 SNS에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하라는 글을 썼다. 물론 대통령이 직접 쓰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박대통령이 원했던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사드배치 우병우 민정 수석 문제로 시끄럽다. 이러한 시기에 영화를 보는 대신 청와대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는 자세를 보인다면 어땠을까. 그리고, 영화를 봤더라더 조용히 관람을 하고 나왔다면 좋지 않았을까.
박근혜 대통령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홍보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박근혜 대통령이 믿을 것은 안보뿐이다. 안보 외에는 국민들에게 할 말이 없다. 경제도 엉망이지만 사법질서 문란에 정부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 국민들에게 안보 위기감을 조장하는 것 외에는 정말 방법이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요즘 바빠 보이고 제정신이 아니었는데, 그 이유는 영화 인천상륙작전 관람하는라 바빴고 영화 홍보하는라 정신 없었던 것이다. 이제 영화는 그만 보고 나랏일에 관심에 가져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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