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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패러디, 그네공주와 정현이

올드코난 2016. 10. 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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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복면가왕에 재미있는 장면이 나왔다. 방송 초반 현재 가왕인 에헤라디오의 특유의 개인기(?)가 있는데, 사실 그다지 재미가 없다. 그럼에도 지금까지도 계속할수 있었던 용기를 준 것은 코디였다. 코디가 매우 재미있다고 칭찬을 해주었다나. 복면가왕 제작진들은 간신과 충신에 빗대어 재미있게 만들었는데 이 장면을 내가 캡쳐해 간단히 패러디해 봤다. 제목은 "그네공주와 정현이"로 정해 본다.


박근혜 주변에는 충신들은 없다. 충신들이 아닌 국민들이 박근혜에게 "재미없으니 이제 그만두라" 충고한다. 그러자 나선 인물이 있으니 바로 이정현


이정현은 박근혜에게 이렇게 말한다. “완전 재미있어요”

박근혜는 이 말에 흐믓. 그리고 그네씨는 이정현에게 당대표 자리를 선사한다. 

이에 감격한 이정현은 결국 단식까지 감행한다.

그랬더니 새누리당도 덩달아 응원을 하기 시작한다.


대통령이 정말 재미있다고 하나가 되어 그네를 찬양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새누리당은 이정현의 단식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그런데 웬걸. 7일만에 단식을 포기하고 입원해 버린 간신 이정현. 단식은 허무하게 끝나버리고 덕분에 이정현과 함께하겠다던 새누리당 완전히 새됐다.


그네 찬양에서 비롯된 희대의 간신 이정현의 7일 단식은 대한민국 정치사에 아주 웃겼던 이야기로, 어리석은 정치인의 한심했던 객기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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