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솝우화

이솝우화 제155화 갈까마귀와 여우 (Perry 126. Jackdaw and Fox.)

올드코난 2016. 12. 1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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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코난 (Old Conan)재해석하는 현대판 이솝우화 (Aesop's Fables, Aesopica) => 원 저작자: Aesop; 참고 번역본 저자: 조지 파일러 타운센드(George Fyler Townsend, 1814-1900) 외 / 현재 알려진 이솝우화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제155화 갈까마귀와 여우 (Perry 126. Jackdaw and Fox.) 


조금 허기진 갈까마귀가 먹이를 찾다 무화과 나무를 발견한다. 그리고 나무 위를 살펴 보니 아직 무화과 열매가 익지 않아 맛이 없었다. 갈까마귀는 열매가 익을 동안 기다리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나무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데 안면이 있는 여우가 그곳을 지나다 갈까마귀를 발견하고 아는체 하며 왜 그러고 있는지 물었다. 갈까마귀가 무화과 열매가 맛있게 익을 동안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대답해 주자 여우는 이렇게 말했다.

“이런 한심한 친구를 보았나, 열매가 언제 익을 줄 알고? 기다리다 굶어 죽을 일 있니! 어리석은 짓 하지말고 당장 다른 먹을거리를 찾거라.”


어리석은 자는 스스로를 속이는 것과 같다.


[올드코난 한마디]

이 이야기는 생각없는 사람 혹은 생각이 짧은 사람을 비판하는 말이다. 무화과 열매가 언제 익을 줄 알고 기다린단 말인가. 당장 허기진데 몇 날 며칠 걸릴 줄 모르는 이런 어리석은 짓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대표적으로 이명박 정부 당시 자원외교가 있다. 국민들에게 장기적으로는 국가의 이득이 될 것이라며 지켜 봐 달라고 했지만, 그 내막은 어떤가. 당장도 손실이고 앞으로도 원금조차 제대로 회수를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MB는 국민들을 기만한 것이다. 이에 대해 반드시 청문회를 열어야 할 것이다.


[영어 문장]

Perry 126. Jackdaw and Fox.

A half-famished jackdaw seated himself on a fig-tree, which had produced some fruit entirely out of season, and waited in the hope that the figs would ripen. A Fox seeing him sitting so long and learning the reason of his doing so, said to him, “You are indeed, sir, sadly deceiving yourself; you are indulging a hope strong enough to cheat you, but which will never reward you with enjoyment.”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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