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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87회 조운파 편 우승 올킬 서지안 - 날개

올드코난 2017. 1. 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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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7.1.21 (토) 287회 불후의 명곡 - 작사, 작곡가 조운파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황치열

남진 ‘빈 잔’, 윤희상 ‘칠갑산’, 태진아 ‘옥경이’ 등! 심금을 울리는 가사와 주옥같은 멜로디로 전국민의 가슴을 사로잡은 히트 작사, 작곡가! 인생을 그린 음악, 노래시인 <조운파 편>

[경연 순서]

1. 현진영 <남진-빈 잔>, 2. 서지안 <허영란-날개>, 3. 서은광 <故 김태정-백지로 쓴 편지> , 4. 오정해 <윤희상-칠갑산>, 5. 박기영 <김트리오-연안부두>, 6. 베스티 유지 <김명애-도로 남>, 7. 김현성 <태진아-옥경이>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첫 단독 출연! 힙합의 전설, 현진영!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으로 무대를 꽉채우다! 원조 힙합 대부의 소울 넘치는 고품격 스테이지! 현진영 <남진-빈 잔> 1982년 발표곡으로 조운파는 채워지고 비워지기를 반복하는 빈 잔에 인생을 비유했다. 당시 남진은 미국에서 힘든 시절을 보내다 1982년 귀국해 4년만에 발표한 노래로 발표 당시에는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기 시작해 90년대 국민 애창곡이 되었다. 2011년 나가수1에서 임재범이 불러 화제가 되었다.

힙합 1세대로 지금 40대를 전후에 큰 사랑을 받았던 현진영은 오랜 침체기를 겪다 최근 몇 년 동안 다시 방송에 등장했는데, 현진영을 댄스 가수로만 기억했던 사람들에게 좋은 보컬이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 무대도 현진영은 댄스 보다는 보컬에 중점을 둔 편곡으로 타고난 보컬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2번 순서는 마음을 사로잡는 허스키 보이스, 서지안 웅장한 무대로 가슴 뜨겁게 청춘을 응원하다! 서지안 <허영란-날개> 1982년 발표곡으로 희망찬 노랫말로 큰 용기를 주었던 노래로 1983년 KBS 가사 대상을 수상했다. 1982년 허영란과 꼭지들 앨범에 먼저 수록되었고 다음해 허영란 솔로 앨범에 재수록되어 크게 인기를 얻었다. 1983년 3월 라디오 최다 방송된 노래로 선정되었고 KBS 가요톱텐 5주연속 1위(1983.6.5~7.3.)를 해 골든컵을 수상했다.

서지안은 오케스트라와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했다. 무대 자체도 웅장했지만 서지안의 힘있고 허스키한 매력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큰 감동과 여운이 남는 무대를 연출했다. 힘든 이들에게 날개를 달아 주기를. 결과는 417표로 서지안 승리


3번 순서는 첫 단독 출연, 비투비의 메인 보컬 서은광! 감미로운 목소리와 명품가창력으로 아이돌 NO.1 발라더의 저력을 증명하다! 홀로서기에 도전한 비투비 서은광이 전하는 애절한 감성 스테이지! 서은광 <故 김태정-백지로 쓴 편지> 1980년 발표곡으로 입영을 앞둔 청년과 연인의 작별하는 모습을 담은 곡. 김태정의 청아한 목소리와 친근한 멜로디로 특히 당시 10대와 20대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시간은 오래 흘렀지만 지금도 군대를 가는 청춘들에게 이 노래가 잘 어올리는 영원한 청춘가가 아닐지. 솔로로 처음 출연한 서은광은 아직 젊지만 그 나이에 맞는 감성과 좋은 실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스스로 만족했을 무대. 결과는 서지안 2연승


4번 순서는 국민 소리꾼, 오정해 무대를 흠뻑 적신 눈물의 사모곡 <윤희상-칠갑산> 1979년 윤희상이 처음 불렀고 1989년 주병선이 다시 불러 크게 히트한 노래, 충남 청양 칠갑산에 살던 가난한 어머니가 어린 딸을 시집보내는 애타는 심경을 그렸다. 노래의 성공으로 칠갑산에 노래비와 휴양림이 생겼다.

오정해는 작년 1월 어머니를 잃은 마음을 담아 불렀다. 소리꾼 오정해의 한국인의 한과 같은 여자이고 어머니이기에 느낄 수 있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그대로 전달이 되었다. 결과는 서지안 3연승

5번 순서는 천상의 목소리, 박기영! 마음이 깨끗해지는 청량한 보이스와 온몸을 전율케 한 날카로운 고음으로 한편의 예술 작품 같은 무대 박기영 <김트리오-연안부두> 1979년 김파 김단 김선 삼남매 가족밴드 김트리오가 발표해 앨범 발매 3개월 만에 5만장이 팔렸다. 조운파는 학생시절 연안부두에서 본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애환과 정서를 담아 가사를 썼다. 인천해양친수공원에 노래비가 건립되었고, 인천 스포츠팀의 응원가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박기영은 불후의명곡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보여주는데, 이번에는 누에보 탱고로 편곡했다. 박기영에게서 느껴지는 고급스런 그런 느낌에 강렬하면서도 애절함이 느껴지는 고음과 새로움이 좋았다. 전율과 적막이 남기는 여운은 정말 멋졌다. 역시 박기영. 결과는 서지안 4연승


6번 순서는 아이돌 대표 디바, 베스티 유지! 섹시한 퍼포먼스와 흔들리지 않는 보컬로 판정단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다! 베스티 유지 <김명애-도로 남> 1992년 김명애의 데뷔곡이며 대표곡으로 지금도 중년층에게 애창되는 트로트 애창곡이다.

베스티 유지는 원곡 트로트에 탱고를 더했다. 노래도 되고 춤도 되는 유지에 래퍼 MC그리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무대가 좀 더 풍성해졌다. 결과는 서지안 5연승


7번 순서는 변신의 귀재, 김현성!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특유의 감성을 더한 무대로 관객의 탄성을 자아내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김현성의 마성의 매력 속으로! 김현성 <태진아-옥경이> 1989년 발표곡으로 원래는 1981년 나훈아가 고향여자라는 제목으로 부를 예정이었지만 발표하지 않았다. 8년후인 1989년 태진아가 부인 이름 이옥형을 쉽게 부른 옥경이로 불러 크게 히트했다. 이 노래의 성공으로 태진아는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되고, 가정적이고 자상한 남편의 이미지를 얻게 된다.

김현성은 중절모에 복고풍의 가을남성으로 변했다. 사운드에 노랙가 조금 묻힌 느낌은 있었지만 보컬도 좋았다. 결과는 서지안 6연승 올킬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작사/작곡가 조운파 편 우승 올킬 서지안 - 날개

287회에서 서지안이 올킬로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말 2016왕중왕전 2부에서 테이가 올킬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3주만에 그리고 2017년 첫 올킬 우승자가 나왔다. 그리고 전체 올킬은 132회 허각 231회 정동하 247회 김경호에 이어 4번째 전체 올킬 승자로 기록이 남게 되었다. 2016년에는 좋지 않은 일이 많았다는 서지안은 2017년에게는 노래 그대로 서지안에게 날개가 달렸다. 이 기분 그대로 쭉쭉 날아 오르기를 바란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288회는 설맞이 특집 편이다. 장윤정을 포함해 가족과 함게 듀엣으로 꾸민 무대를 보면서 행복한 설날 보내기를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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