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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대 복면가왕 흥부자댁 2연속 가왕 등극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08회 2017.4.23]

올드코난 2017. 4. 2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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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가왕에 도전하는 53대 가왕 노래9단 흥부자댁! 이에 맞서는 4인의 새로운 복면가수들, 네티즌 사전투표 결과는 흥부자댁이 71% 승리를 예상했다. 과연 결과는?


[2라운드 솔로곡 대결]

1.첫 번째 대결! 첫사랑의 기억을 불러오는 보이스 유재환(천방지축 고양이 톰)을 누르고 올라온 '날쌘돌이 생쥐 제리‘ VS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는 목소리 장위안(월화수목금금금 신입사원)을 누르고 올라온 ‘고모부는 사장님 낙하산맨’

제리의 노래는 아이유의 너랑나, 나이대가 비슷한 가수의 노래를 골랐다. 그래서인지 아이유의 상큼함도 느껴졌고 보컬도 좋았다. 이어서 낙하산맨의 노래는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송이. 낙하산맨은 뮤지컬 배우다운 창법과 풍부한 성량으로 무대를 꽉 채우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가왕을 위협하는 낙하산맨 과연 누구일지. 제리도 그렇고 낙하산맨도 그렇고 자신의 나이 대에 맞는 노래들 잘 골랐다. 결과는 62대 37로 낙하산맨 승리. 제리의 정체는 러블리즈 케이였다.


2. 두 번째 대결! 미모만큼 애틋한 감성 타이니지 도희(난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마틸다)를 누르고 올라온 '로마의 휴일 오드리헵번‘ VS 스타셰프 강레오(제주도 날라리 돌하르방)를 누르고 올라온 깊이 있는 목소리로 마음속을 파고드는 '내 노래 들으면 나한테 바나나

오드리헵번의 노래는 태연 만약에, 재작년 1대 복면가왕전 2라운드에서 권인하(날아라 태권소년)가 불렀으니 벌써 만 2년이 되었다. 태연이 소녀느낌이었고 권인하가 중년남성의 어떤 회한이 느껴졌다면 오드리헵번 버전은 성숙한 여인의 아픔이 느껴졌다. 이어서 바나나의 노래는 미쓰에이의 베드걸 굿걸. 이번 경연에서 가장 의외의 선곡이었고 가장 색다른 편곡이었다. 몽환적이면서도 시원하기도한 보컬에 연륜이 느껴지는 표현력이 돋보였다. 최고의 뮤지션다운 무대였다. 결과는 75대 24로 바나나 승리. 오드리헵번의 정체는 연극배우 윤석화였다. 네티즌 수사대 정말~ 정말 대단하다.


[3라운드 대결결과]

고모부는 사장님 낙하산맨’ VS 내 노래 들으면 나한테 바나나

낙하산맨의 노래는 조수미의 나가거든, 최근들어서는 남자 가수들도 가끔 이 노래를 부르는데,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어렵다. 고음 때문에 성량을 더 필요로 하는데 낙하산맨은 그런 점에서 확실히 뛰어난 보컬이다. 이어서 바나나의 노래는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이 노래는 나가거든과는 또 반대다. 남성들이 즐겨 부르다. 박정현이 나가수에서 부른 이후 여성들이 부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묘한 대비가 되는 선곡을 한 두 사람 판정단은 누구 손을 들어주었을까. 일반인 판정단은 한 표 차이(44대 43)였는데 연예인 판정단이 뒤집었다. 최종 결과는 52대 47로 바나나 승리. 연예인판정단에게 2번이나 버림받은 낙하산맨의 정체는 뮤지컬배우 민영기였다.


[54대 가왕전 대결결과]

노래9단 흥부자댁 VS 내 노래 들으면 나한테 바나나

가왕 흥부자댁의 노래는 조성모의 아시나요. 제목만으로 감동이 밀려오는 발라드 명곡을 들고나온 흥부자댁. 이 노래를 부른 가수들 역시 꽤 많은데 흥부자는 단연 으뜸이다. 최고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은 흥부자댁의 무대에 할 말을 잃을 지경이었다. 결과는 역시나 흥부자댁이 승리를 거두며 2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그리고 바나나의 정체는 박선주였다. 그리고 1라운드 경연자였던 남편 강레오와 첫 부부 경연이라는 이색적인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방송리뷰/종합]

54대 가왕전은 예상했던 대로 노래9단 흥부자댁이 승리를 거두며 2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흥부자댁의 실력을 감안해 보면 본인이 원한다면 4연속 가왕 이상의 성적도 가능하다. 과연 누가 흥부자의 흥을 멈추게 만들 수 있을지, 다음주 55대 가왕전에서 흥부자를 넘어설 실력자들이 나올지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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