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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대 복면가왕 흥부자댁 3연속 가왕 등극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10회 2017.5.7]

올드코난 2017. 5. 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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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가왕에 도전하는 노래9단 흥부자댁! 이에 맞서는 4명의 도전자들. 네티즌 사전투표 결과는 무려 74%로 흥부자댁의 승리를 예상했다. 2위는 8% 카네이션맨, 3위는 7% 김빵순.. 순이었다. 과연 결과는


[2라운드 솔로곡 대결]

1.첫 번째 대결! 1라운드에서 강승윤(실례실례합니다 부채도사)을 누르고 올라온 '운명의 노래술사 타로맨‘ VS 신보라(전복~노래자랑 제부도 바다여신)를 누르고 올라온 '내 이름은 김빵순‘

타로맨의 노래는 이승철의 말리꽃. 요즘 이 노래를 많이 들어서인지 전주만으로도 제목을 알 수 있던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이승철이 처음 발표했을때보다 이후 더 큰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국민가요가 되어가는 말리꽃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타로맨. 이어서 김빵순의 노래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부르는 애창곡이며 많은 여가수들이 불러본 국민가요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 재즈 감성과 소울이 물씬 느껴지는 한 많은 여인의 아픔을 소화해내었다. 두 사람 다 애절한 노래를 불렀고 취향의 문제였다. 결과는 68대 31로 김빵순 승리. 타로맨의 정체는 정기고였다.


2.두 번째 대결! 1라운드에서 간고등어 코치 최성조(5월 5일 어린이날 장난감소년)를 누르고 올라온 ‘훌라훌라훌라 효자가수 카네이션맨’ VS 이세영(만나면 반갑다고 뽀뽀뽀 키싱구라미)을 누르고 올라온 '내 노래에 물개박수 아기 물개‘

카네이션맨의 노래는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 잘하기는 했는데 힘에서 조금 밀린다는 느낌이었다. 뛰어난 가수인데 오늘 컨디션이 아주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이어서 아기물개의 노래는 나얼의 바람기억. 듣기는 편한데 부를 때는 은근히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한다. 기교 보다는 감정선을 표현하기가 어려워서 나온 말인데 아기물개는 어린나이에 비해 훌륭하게 소화해내었다고 생각해 본다. 결과는 62대 37로 카네이션맨 승리. 아기물개의 정체는 15& 박지민이었다.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

내 이름은 김빵순 VS 훌라훌라훌라 효자가수 카네이션맨

김빵순의 노래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 여성들에게는 버거운 노래로 묵직한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김빵순이 이 노래를 고른 것은 자신감이었다. 부를 수 있는 실력도 있었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선곡이었다. 카네이션맨의 선곡은 이승환의 천일동안. 둘 다 자신에게 잘 어올리면서도 대중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골랐다. 포크와 발라드를 주 전공으로 하는 카네이션의맨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무대였다. 가왕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들 무대의 결과는 63대36으로 카네이션맨 승리. 김빵순의 정체는 바버렛츠의 안신애였다.


[55대 가왕전]

노래9단 흥부자댁 VS 훌라훌라훌라 효자가수 카네이션맨

가왕 흥부자댁의 준비한 노래는 정준일의 안아줘. 참 좋은 노래지. 정준일의 편하고 여린 듯 감수성 풍부한 목소리가 잘 어올리는 노래로 젊은 층들이 특히 좋아한다. 그리고 소향은 성량도 풍부하지만 목소리가 고운 가수로 원곡가수 정준일 버전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강렬한 고음에 정준일도 찬사를 보내지 않았을까. 최고였다. 결과는 77대22로 흥부자댁이 승리를 거두며 3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카네이션맨의 정체는 역시나 유리상자 이세준이었다.


[방송리뷰/종합]

예상했던 대로 흥부자댁이 3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이번 55대 가왕전을 종합해 보면 1라운드에서는 강승윤, 신보라, 최성조, 이세영 2라운드에서는 정기고, 박지연, 3라운드에서는 바버렛츠 안신애 그리고 가왕전에서는 이세준이 차례로 가면을 벗었다. 이들 중 개인적으로 맞춘 가수는 이세준이 유일했다. 다른 가수들을 모두 맞춘 네티즌 수사대들 생각할수록 대단하다는 생각뿐이다. 어떻게 알아냈을까. 참 대단하다. 그리고 이번 55대 가왕전을 통틀어 가장 큰 인상을 남긴가수는 안신애가 아니었을까. 이세준은 이미 잘 알고 있는 인기가수지만 안신애라는 훌륭한 보컬을 지금에서 안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앞으로 바버렛츠의 좋은 활동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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