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대 복면가왕 노래9단 흥부자댁 4연속 가왕 등극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12회 2017.5.21]

4연속 가왕에 도전하는 노래9단 흥부자댁! 이에 맞서는 4명의 가수들!

[2라운드 솔로곡 대결]

1.첫 번째 대결! 1라운드에서 개그우먼 김효진을 누르고 올라온 슬픈 감성을 돋보이게 하는 든든한 가창력 '선무당이 가왕 잡는다 무당벌레‘ VS 피에스타 예지를 누르고 올라온 노래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독보적인 목소리 '날 따라해봐요 에어로빅소녀‘

무당벌레의 노래는 포맨 신용재의 빌려줄게. 1라운드에서 열정을 듀엣으로 불렀을때는 제대로 알 수 없었던 무당벌레의 진짜 실력이 그대로 나왔다. 좋은 목소리에 뛰어난 보컬로 가왕에 도전할 자격이 되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이어서 에어로빅소녀의 노래는 한영애의 누구없소. 촉촉하고 느낌있는 소울로 시작해 박력까지 있는 멋진 노래를 들려주었다. 이들의 대결은 가왕전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최고였다. 결과는 58대 41로 무당벌레 승리. 에어로빅소녀의 정체는 마마무 화사였다.

2. 두 번째 대결! 배우 신동욱을 누른 갈 길이 확실한 남자의 뚝심 있는 목소리 '넌 나에게 목욕값을 줬어 목욕의 신‘ VS 배우 정혜성을 누르고 올라온 노래를 쥐락펴락하는 여심사냥꾼의 유혹 '짐승남 강백호‘

목욕의 신의 노래는 남자들의 노래 이병헌 주연의 90년대 드라마 폴리스 OST 손성훈 내가 선택한 길. 힘에서 조금은 밀리는 느낌은 들었지만 오랜만에 들어서인지 무척 반가웠다. 이어서 강백호의 노래는 박진영의 키스 미. 보컬도 당연히 좋았지만 무엇보다 역대 출연자 중 이렇게 뛰어난 춤을 보여준 가수는 없었다. 엔딩에서의 키스 퍼포먼스는 여심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관객을 매료시킨 강백호 결과는 76대 23으로 강백호 승리. 목욕의 신의 정체는 Y2K 고재근이었다.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

선무당이 가왕 잡는다 무당벌레 VS 짐승남 강백호

무당벌레의 노래는 서문탁의 사미인곡. 발라드에서 락으로 선곡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가창력에 대한 자신감이었다. 역대 3라운드 진출자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멋진 노래를 들려준 무당벌레 이어서 강백호의 노래는 작년 여름에 나온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 댄스에서 발라드로 분위기를 바꾸었는데, 3라운드까지 올라온 것은 댄스가 아니로 보컬이었다는 것을 증명해 감동의 노래를 들려주었다. 서로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보여준 이들의 대결 결과는 68대 31로 강백호 승리. 무당벌레 정체는 이예준이었다.

[56대 가왕전]

노래9단 흥부자댁 VS 짐승남 강백호

가왕 흥부자댁의 노래는 조용필의 모나리자. 조금 의외의 선곡이기는 한데, 조용필을 가왕이라고 부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그리고 노래가 끝났을 때 의외의 선곡이 아니라 회심의 선곡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힘이 있었고 고음도 흔들림이 없었다. 저음과 고음의 대결 결과는 67대32로 흥부자댁이 4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그리고 강백호의 정체는 황치열이었다.

[방송리뷰/종합]

56대 가왕전을 종합해 보면 1라운드에서는 물좀주소 튤립아가씨 (개그우먼 김효진), 고마쎄리 손 한번 잡아주이소 탱고걸(피에스타 예지), 공기반 먼지반 진공 청소기(배우 신동욱), 독수리 오형제 막내딸 무수리(배우 정혜성)가 탈락했고 2라운드에서는 날 따라해봐요 에어로빅소녀(마마무 화사) 넌 나에게 목욕값을 줬어 목욕의 신 (Y2K 고재근)이 가면을 벗었고 3라운드에서는 선무당이 가왕 잡는다 무당벌레(이예준)이 올라 강백호에 패했고, 그리고 가왕전에는 짐승남 강백호(황치열)가 진출해 가왕 흥부자댁과 겨뤘지만 패해 가면을 벗었다. 이번 56대 가왕은 1라운드에서는 노래에서 조금 미합하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2라운드과 3라운드는 최고 수준이었다. 잊지 못할 정도의 멋진 승부였다. 끝으로 아쉬우면서도 다행스런 것은 황치열이 가왕이 되지 못했다는 점인데, 이유는 만일 가왕이 되었다면 불후의명곡을 하차할 뻔했다는 점이다. ^^ 황치열은 이제 불후의명곡으로 무사히 귀한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