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국군의 날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지난 28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1940년 창설된 광복군을 우리 군의 시초로 보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정통성이 없는 10월 1일이 과연 국군의 날로 적합한지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할 필요가 있며 광복군 창설일인 9월 17일로 하는게 어떠냐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반대 여론도 거세지만 오래전부터 논의되어온 9월17일에 국군의 날로 정하자는 의견도 매우 타당하다 하겠다. 국군의 날에 대해 알아보자.


10월 1일 국군의 날 유래 의미, 광복군 창설일 9월 17일 국군의 날 주장 이유 설명


1. 개요

국군의 날(國軍의 日)는 대한민국 국군을 기념하며 국군의 위용을 세계 만방에 널리 알리고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정한 날로 국군의 새로운 위상과 참모습 적극 홍보 및 장병의 사기 진작과 유비무환의 총력 안보 태세 확립 대군 신뢰감 고취와 민·군 유대 강화로 자주국방과 안보의식 고양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국군의 날 이전에는 10월1일 공군의 날, 10월 2일 육군의 날, 11월 11일 해군의 날이 별도로 있었다. 각 군별로 나뉜 기념일을 1956년 국군의 날로 통합한 것이다. 과거에는 휴무일이었지만 1990년부터는 평일이며, 매년 있던 국군의 날 행사도 지금은 정권 교체 시기 정도에 실시하고 있다.


2. 유래

국군의 날을 10월1일로 결정한 것은 1950년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으로 반격에 성공하고 북진을 시작하는데 동부전선에서 육군 제3사단이 북위 38도선을 돌파해 북진을 시작한 날이 10월 1일로 이 날을 기념해 국군의 날로 정했던 것이다. 또 1953년 10월 1일, 한미상호방위조약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대한민국 외무부장관 변영태와 미국 국무장관 존 포스터 덜레스의 서명으로 체결된 날이기도 해 한미 동맹을 주장하는 이들에게 이날은 매우 중요한 날이었기 때문이다.


3. 지정

6.25전쟁 이후 한국군은 10월1일 공군의 날, 10월 2일 육군의 날, 11월 11일 해군의 날 등 3군 별로 나뉘어 기념을 하다 1956년 9월 14일 국무회의에서 국군의 날에 관한 안건이 통과되어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정하기로 하고 9월 21일 대통령령 1173호가 공포되어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지정되고 1956년 10월 1일부터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실시되었다. 이후 국군의 날이 법정공휴일로 지정되어 특히 군사정부 시절에는 사열·시범전투 등 각종 행사가 시행되었다가 1990년 11월 5일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되고 기념행사는 대폭 간소화되었다.


4. 국군의 날 9월 17일 주장

국군의 날을 9월 17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한국광복군 창설일이 1940년 9월 17일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정통은 상해 임시정부에서 비롯되었다. 이는 헌법에도 분명히 명시된 것으로 임시정부에 소속되었던 광복군 창설일을 대한민국 국군의 창설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오랫동안 있어왔다.


5. 올드코난 생각

필자 역시 9월 17일로 하자는 주장에 동의하는 사람 중 하나다. 지금의 10월 1일은 38선을 넘었다는 의미로 결정된 것인데, 이는 남과 북을 적대적인 관계로만 본다면 큰 의미가 있을 수가 있다. 하지만 조금 더 넓게 보자. 남과 북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 당장은 휴전선으로 남과 북이 분단이 되었지만 언젠가 우리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통일이 되어야 하며 반드시 그리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과 북의 적대적인 관계를 청산하고 평화통일을 위해 화해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는데, 북진을 기념하기 위한 10월 1일은 개인적으로 좋지 않다 생각한다. 


특히 대한민국은 1919년 상해 임시정부부터 시작되었다. 1940년 9월 17일 창설된 광복군이야 말로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인 것이다. 해방 이후 만주군과 친일 부역자들이 광복군을 부정해 버렸고 광복군 출신들을 군에서 퇴출시킨 이들 친일 부역자들은 반공이데올로기를 내세우면서 군을 장악해 버렸고 이로 인해 지금도 국군에는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다. 이들이 만든 10월1일 국군의 날은 그래서 더더욱 의미가 퇴색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정리해보면 9월 17일을 국군의 날로 지정하자고 주장하는 이유는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군의 정통성을 지키는 것이며, 역사를 바로 세우자는 것이다. 반대할 수는 있지만, 이를 주장하는 분들의 진심마저 왜곡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10월1일로 결정이 되었으니 불변이다라는 이런 생각 보다는 왜 이 날이지? 라는 질문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게 민주시민다운 생각과 자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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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더불어 사는 세상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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