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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325회 친구와 함께 편 우승 정동하, 폴 킴 - 소녀

올드코난 2017. 10. 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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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7.10.14 (토) 325회 불후의 명곡 - 그대와 함께라서 더 아름다운 노래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황치열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들과 그들이 자랑하고 사랑하고 추천하는 숨겨진 실력파 뮤지션들이 함께 꾸미는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나만 알고 있어 너무나 아쉬웠던 가요계 ‘숨은 진주’들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할 본격 내 친구 ‘승승장구 기원 프로젝트’ <그대와 함께라서 더 아름다운 노래>

[경연 순서]

1. 문명진&더 레이 <원미연-이별 여행>, 2. 장미여관&기프트 이주혁 <김광석-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3. 민우혁&우 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넘버 中 - 너의 꿈속에서>, 4.김경호&곽동현 <신성우-내일을 향해>, 5. 유 미&김용진 <김현식-내 사랑 내 곁에>, 6. 정동하&폴 킴 <이문세-소녀>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소울 가득 R&B 듀오 문명진&더 레이! R&B의 교과서 문명진과 그가 반한 달콤한 목소리 더 레이가 뭉쳤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선사하는 두 남자의 감성 스테이지! 문명진&더 레이 <원미연-이별 여행>

10년전쯤에 더 레이가 청소라는 노래를 발표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참 좋아했었다. 이후 잊고 있었는데, 오늘 출연이 반갑기도 하고, 레이의 라이브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문명진이 잘 받쳐준 하모니가 돋보였던 무대였다.

2번 순서는 밴드계의 어미새와 아가새, 장미여관&기프트 이주혁! 마성의 밴드 장미여관과 그들의 지난 시절을 똑 닮은 인디밴드 기프트의 보컬 이주혁이 꾸미는 감성 촉촉 스테이지! 여섯 남자의 감미로운 매력에 흠뻑 빠져 보아요! 장미여관&기프트 이주혁 <김광석-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밴드 기프트와 보컬 이주혁은 개인적으로 오늘 처음 알았다. 그만큼 인디밴드의 무대가 귀하기때문은 아닐는지. 장미여관은 자신들이 어려웠던때를 잊지않고 후배들을 키워주고 있는 모습이 대견해 보이는데, 오늘 이주혁의 노래를 들어보니 키워줄 가치가 있는 보컬이었다. 앞으로 밴드 기프트 음악을 찾아 볼 생각이다. 경연 결과는 409표로 장미여관&기프트 이주혁 승리.

3번 순서는 동갑내기 뮤지컬 배우 민우혁&우수! 2017년 불후의 슈퍼 루키로 거듭난 민우혁과 그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친구, 뮤지컬 배우 우수가 함께 노래하다! 15년간의 진정한 우정이 돋보인 감동의 하모니 민우혁&우 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넘버 中 - 너의 꿈속에서>

우수라는 배우 또한 이번에 처음 봤다. 그리고 불후의명곡을 통해 민우혁을 재 발견했듯이 이번에는 우수를 발견했다고 할까. 목소리도 좋고 가창력도 당연히 좋았다. 지금은 이들이 듀엣으로 무대에 섰지만, 다음에 두 사람이 이 자리에서 경연을 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봤다. 멎진 남자들의 무대 결과는 421표로 민우혁&우 수 승리.

4번순서는 카리스마 로커의 만남 김경호&곽동현, 화제의 신예 로커 곽동현과 그의 진가를 알아본 록의 전설 김경호가 선사하는 파워 록 스테이지! 로커계의 대를 잇는 선후배가 선보이는 강렬한 밴드 사운드 속으로 김경호&곽동현 <신성우-내일을 향해>

얼마전 히든싱어 김경호 편에서 우승한 곽동현은 김경호 모창으로 유명세를 치렀지만 정작 자신의 노래를 제대로 들려준 적이 없었다. 오늘 김경호와 함께 한 락커 곽동현의 무대는 새로운 락커의 출연을 예고했다. 시원했던 이들의 무대 결과는 437표로 김경호&곽동현 승리.

5번 순서는 OST 계를 사로잡은 최강 남녀 유미&김용진! 유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김용진의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가 만나 마음을 울리는 하모니를 선사하다! 13년 지기의 환상의 호흡이 돋보인 아름다운 듀엣 무대! 유 미&김용진 <김현식-내 사랑 내 곁에>

많은 OST에 참여했던 보헤미안 김용진의 목소리는 익숙하지만 얼굴을 모르는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특히 그의 대표곡 2005년 드라마 봄날 OST였던 ‘봄날’은 큰 사랑을 받았는데 그때 가수명은 ‘아이’였다. 이름이 달라 김용진이 그 노래를 불렀다는 것을 헛갈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김용진은 내 기억에 4년전쯤에 불후의명곡에 출연했었다. 장호일과 함께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다시 출연했다. 다음에는 솔로로도 출연했으면 좋겠다. 결과는 김경호&곽동현 2연승.

6번 마지막 순서는 마성의 훈남 보컬 정동하&폴킴! 믿고 듣는 불후의 승부사 정동하와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고막남친 폴 킴의 전무후무 컬래버레이션! 가을 향기를 두 남자의 본격 첫 사랑 소환 스테이지! 정동하&폴 킴 <이문세-소녀>

폴 킴은 과거 위대한탄생과 슈퍼스타k에 출연했었던 이력이 있지만, 대부분 모르거나 기억하지 못한다. 몇 년전 데뷔를 해 최근에 조금씩 그 이름이 알려지고 있다. 오늘 무대를 통해 폴킴의 존재를 충분히 알릴 수 있었지 않나 생각해 본다. 그리고 정동하의 보컬은 역시나 최고였다. 결과는 단 2표차이 439표로 정동하&폴 킴 팀이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326회는 신해철 편이다. 그의 노래를 다시 듣고 그를 잊지 말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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