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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 가수는 최선을 다하는 데 제대로 안 듣는 시청자들

올드코난 2011. 5. 1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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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코난 – TV, 방송연예, 스타, 영화 리뷰

MBC 우리들의 일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시즌2, 2(2011.5.8) 리뷰-2

출연가수: 이소라(MC ),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 김연우, 임재범, BMK(김현정)

매니저&개그맨: 박명수, 이병진, 김제동, 김태현, 박휘순 지상렬, 고영욱
*첫  경연 순위: 1위 박정현 2위 이소라 3위 김범수 4위 임재범 5위 윤도현 6위 김연우 7위 BMK

 

나는가수다 가수는 최선을 다하는 데 제대로 안 듣는 시청자들

 

어떤 경연이든지 평가 결과에 대한 논란은 늘 있어왔습니다.

그럼에도 나는가수다 평가에 대해서는 평가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누구나 공감합니다.

이유는 7명 모두 뛰어난 가수이고 최선의 무대를 보여주기에 누가 1위를 하든 당연하고 누가 7위를 하든 억울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시즌2 첫 경연 역시 순위에 대한 의견이 모두 다 다릅니다.

이건 가수 7명 모두 다 뛰어나다는 것과 개인의 음악적 취향과 견해의 차이가 있다는 점 외에 두 가지가 더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가수다의 음악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꼭 참고하셔야 할 내용입니다.

 

 

첫 번째로 나는가수다 시청자들이 한 가지 유의할 점은 경연 직전  음향모드에서 음악모드라 바꾸라는 안내 문구를 보셨을 겁니다.

이걸 안 하고 시청하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구형 TV에서는 이런 기능이 없겠지만 최근의 TV는 대부분 조절이 됩니다.

귀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음악모드로 변경해 보세요.

확연히 다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스피커 음질의 차이였습니다.

아마 이 대목에서 피식 하고 비웃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겨우 그거야 하고 말하는 분들이 꽤 될 겁니다.

 

하지만 이 간단한 차이에서 순위 변동이 엄청나게 다름을 느끼게 될 겁니다.

 

나는가수다를 TV로 시청하시는 분들 중에서 TV를 최신형을 사용하시는 분들과 5.1채널 이상의 홈시어터를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나는가수다가수들의 노래의 질적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 분명 알고 계실 겁니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듣는 청중평가단들은 최상의 음질로 가수들의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바로 이 음질의 차이가 평가를 전혀 다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주 경연 노래도 좋았지만 지난 주 왕의 귀환을 알렸던 임재범 씨의 너를 위해를 컴퓨터 스피커나 저렴한 이어폰/헤드폰 등으로 감상한 사람과 5.1채널 서라운드 입체음향으로 감상한 사람과는 감동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특히 완성도가 높은 음악일수록 놓치기 쉬운 작은 음질의 차이가 전혀 다른 느낌을 주고 있는 겁니다. 나는가수다 음악을 정말 제대로 감상해 보시려거든 정말 좋은 스피커 구입을 권해드립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구체적인 제품 설명은 못하고 5.1채널 이상이라고만 말하겠습니다.

 

제가 스피커 이야기를 꺼낸 것은 그저께 일요일에 나는가수다 본방은 집에서 TV로 감상을 했고 어제는 친구 집에서 최신 LED TV에 홈시어티가 갖춘 상태에서 다시 한 번 들어 보니 전혀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는 조카의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거의 현장 음에 근접했고 감동이 배가 되었다는 군요.

 

나는가수다를 통해 좋은 음악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다른 건 몰라도 스피커는 투자해 볼 만합니다. 아마 이번에 들려준 임재범 씨의 빈잔과 지난 주 너를 위해가 전혀 다른 감동으로 다가 올 겁니다.

 

이거 괜히 스피커 장사한다고 오해 받겠군요.

저는 단지 나는가수다 가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무대를 시청자들이 최적의 조건으로 최상의 음악을 들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써본 글이었습니다.

목숨 걸고 열정을 다하는 그들의 무대를 가볍게 보고 들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건 최선을 다한 그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히 음악을 제대로 감상하지는 않고 순위만 관심 있는 사람들이 조금 불편해서 쓴 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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