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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자료 418

부모가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재미있는 상식 - 함흥 차사

함흥 차사 "어휴, 더워라! 날씨가 푹푹 찌는구나." 덜렁이네 가족은 모두 선풍기 앞에 모여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었어요. "아빠, 우리 수박 사다가 시원하게 얼음을 띄워 먹어요." "좋지, 내가 얼른 사 가지고 올 테니까 엄마랑 기다리고 있거라." 덜렁이는 엄마와 함께 아빠가 사올 수박을 목이 빠지게 기다렸어요, 그 러나 한참이 지나도록 덜렁이 아빠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어휴, 하여간 네 아빤 어디만 가면 함흥 차사야!" "함흥 차사가 뭔데요?" "너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알지?" "예, 활을 잘 쏘았다는 사람 말이죠?" "그래, 이성계는 나라를 세워 임금의 자리에 올랐지만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단다. 아들들이 서로 임금이 되려고 싸움을 벌였기 때문이야. 그 싸움의 장본인은 다섯째 아들 방원이었는..

배움/자료 2010.06.02

부모가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재미있는 상식 - 소돔과 고모라

소돔과 고모라 어느 일요일, 심술이는 아빠와 함께 교회 예배를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고 있었어요. "아빠, 소돔과 고모라는 서로 원수였어요?" 느닷없는 심술이의 질문에 심술이 아빠는 잠시 머뭇거렸어요. "응? 그게 또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아까 목사님이 설교할 때 아빠도 들으셨잖아요. 북한 동포들이 지금 굶 주리고 있으니까 도와 줘야 된다고.... 그렇지 않으면 소돔과 고모라처럼 모 두가 망할 거라고요. 그래서 아빠도 북한 동포 돕기 특별 헌금을 내셨잖아 요." "하하하하.... 이 녀석아, 소돔과 고모라는 사람 이름도 아니고, 원수 사이 도 아니야." "그럼, 뭔데요?" 심술이는 고개를 갸웃거렸어요. "그건 아주 옛날 그러니까 지금의 팔레스타인(성경에 나오는 가나안 땅 으로, 1948년에 이..

배움/자료 2010.06.02

부모가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재미있는 상식 - 바벨탑

바벨탑 하나님은 큰 홍수로 사악한 세상을 벌한 다음, 노아의 자손으로 하여금 새로운 세상을 열게 했어요. 그런데 노아의 자손들도 그 수가 불어나자 차 츰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기 시작했어요. "하나님의 말씀은 너무 고리타분해. 우리 맘대로 살아도 아무 문제없어." 인간들은 여러 가지 재주를 가지고 있었어요. 특히 진흙을 구워 벽돌을 만들어 내는 재주가 뛰어났어요. 그들은 벽돌로 집도 짓고, 성도 쌓았어요. 벽돌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만들 수가 있었어요. 그러자 차츰 오만한 마음 이 싹트기 시작했어요. "자, 우리의 도시를 세웁시다. 그리고 도시 한복판에 거대한 탑을 쌓읍시 다. 그 탑 꼭대기를 하늘까지 닿게 하여 우리의 이름을 후세에 빛냅시다." "좋소! 인간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보여 줍시다." 그 날..

배움/자료 2010.06.02

부모가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재미있는 상식 - 노아의 방주

노아의 방주 하나님이 처음 아담과 이브를 만들 무렵 세상은 아주 평화로웠어요. 그 러나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세상은 악으로 물들기 시작했어요. 뒤늦게 하나님은 후회를 했어요, "아아, 이럴 줄 알았으면 사람을 만들지 않는 건데...." 그런데 아담의 자손 중 단 한 사람 노아만은 믿음이 두텁고 의로운 사람 이었어요. 어느 날 하나님이 노아를 불렀어요. "내가 장차 큰 홍수를 일으켜 악으로 가득 찬 세상과 가람을 모조리 멸 망시킬 작정이다. 너는 산 꼭대기에 올라가 잣나무로 방주(큰 나무배) 한 척을 만들어 이 재난을 피하여라."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 꼭대기에 올라가 배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은 이를 보고 모두 비웃었어요. "노아가 갑자기 이상해졌어. 산 꼭대기에서 배를 만들다니!" 사람들..

배움/자료 2010.06.02

부모가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재미있는 상식 - 읍참 마속

읍참 마속 촉나라 제갈공명은 위나라와 한창 싸움을 벌이고 있었어요, 공명이 위나 라를 물리칠 작전을 세우다 보니 꼭 한 곳이 불안했어요. 다름 아닌 촉군 의 식량 수송로인 가정 땅이었어요. 가정 땅을 위군에게 빼앗긴다면 촉군 은 독 안에 든 쥐 꼴이라 이 곳을 누구에게 맡길지가 큰 고민 거리였어요. 이 때 한 젊은 장수가 나섰어요. "공명 선생, 제가 그 땅을 지키겠습니다. 위나라 군사의 그림자도 얼씬거 리지 못하게 할 테니 걱정 마십시오." 이렇게 용감하게 나선 사람은 마속이었어요. 젊지만 재주가 뛰어나 공명 이 앞으로 큰 재목이 될 인물로 점찍은 부하였지요. 하지만 공명은 선뜻 결단을 내리지 못했어요. 그러자 마속이 다시 간청 했어요. "저도 오랫동안 병법을 배웠는데 가정 땅 하나 지켜 내지 못하겠습..

배움/자료 2010.06.02

부모가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재미있는 상식 - 망부석

망부석 신라 제19대 눌지왕 때의 이야기에요. 왕에게는 보해와 미해라는 두 아우가 있었어요. 그런데 보해 왕자는 고 구려에, 미해 왕자는 일본에 볼모로 잡혀 가 있었지요. 볼모란 나라간에 서로 침범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담보로 왕자를 그 나라 에 맡겨 두는 걸 말해요. 눌지왕은 두 왕자가 늘 마음에 걸려 자주 눈물을 흘리곤 했어요. 그것을 보고 안타까워하던 한 신하가 나서서 말했어요. "제가 가서 왕자님들을 모셔 오겠습니다." 이렇게 스스로 위험을 무릅쓰고 나선 사람은 박제상이었어요. 그는 충성 심이 강하고 지혜로운 신하였어요. 왕은 너무나 기뻐 박제상을 꼭 잡고 부 탁했어요. "그렇게만 해 준다면 공의 은혜를 평생 잊지 않겠소." 박제상은 곧 고구려로 떠났어요. 뱃길로 고구려 땅에 들어간 박제상은 변장을..

배움/자료 2010.06.02

부모가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재미있는 상식 - 맹모 삼천지교

맹모 삼천지교 "이제 가면 언제 오나, 어 야.... 어 야...." "북망산이 멀다더니 대문 밖이 북망산일세, 어 야...." 맹자는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손에서 자랐어요. 맹자의 집은 공동 묘지 근처에 있었어요. 그래서 맹자는 동네 아이들과 매일같이 장사 지내는 흉내를 내면서 놀았지요. 맹자의 어머니는 그런 아들을 보고 따끔하게 말했어요. "맹자야! 사내 대장부로 태어났으면 큰 뜻을 품고 학문을 갈고 닦아 이 름난 학자가 되든지, 아니면 무예를 익혀 세상을 호령하는 장수가 되든지 해야지. 매일같이 장례식 놀이나 해서 무엇에 쓰겠느냐?" "어머님, 다음부터 그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이 되면 또 아이들과 어울려 장례식 흉내를 내는 것이었 어요. '안 되겠어. 아무리 타일러도 말을 듣지..

배움/자료 2010.06.02

부모가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재미있는 상식 - 엎지른 물

엎지른 물 "허구한 날 낚시질만 하면 어디서 쌀이 나와요, 돈이 나와요? 에구, 내 팔자야. 이젠 더 이상 못 살아!" 아내는 참다못해 보따리를 싸서 힁허케 집을 나가 버렸어요. 하지만 남 편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여전히 낚싯대를 들고 어슬렁어슬렁 강가로 나 갔어요. 그 남편이 바로 강태공이에요. 그는 주나라 문왕을 도와 나라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큰 공을 세운 인물이지요. 강가에 나온 강태공은 낚싯대를 드리웠어요. 해가 질 때까지 앉아 있었 지만 고기는 한 마리도 잡히지 않았어요. 강태공의 낚싯바늘은 여느 낚싯 바늘과 달랐기 때문이지요. 고기를 잡으려면 끝이 약간 구부러진 낚싯바늘 로 고기가 입질할 때를 노려야 해요. 그러나 강태공의 낚싯바늘은 곧아서 고기가 아무리 미끼를 물어도 낚아 올릴 수가 없었어..

배움/자료 2010.06.02

부모가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재미있는 상식 - 돈 키호테형 인간

돈 키호테형 인간 "세르반테스가 누구야?" "이런 바보! 거 있잖아, 돈 키호테 쓴 사람...!" '세르반테스' 하면 갸웃거리던 사람도 '돈 키호테' 하면 고개를 끄덕일 거예요. 그만큼 돈 키호테는 동서양에 걸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겨 읽는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소설의 원래 제목은 '재치 있는 기사 돈 키호테 라 만차'이며, 줄거리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아요. 돈 키호테의 본명은 '캐사더'이며, 스페인의 라 만차라는 마을에 사는 귀 족 출신의 늙고 가난한 지주예요. 우연히 '기사 이야기'를 읽다가 그 재미 에 푹 빠져, 즐기던 사냥도 농사일도 팽개치고 밤낮없이 이야기에 파묻히 지요. 그러다 마침내는 정신이 이상해져서 스스로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배움/자료 2010.06.02

부모가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재미있는 상식 - 삼십육계 줄행랑

삼십육계 줄행랑 소곤소곤.... 쑥덕쑥덕.... 왈자는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동네 꼬마들이 모여 서 뭔가를 귓속말로 주고받다가 지나가던 왈자를 힐끔 쳐다보며 킥킥거렸 어요. 이상한 낌새를 챈 왈자는 아이들의 얘기에 가만히 귀를 기울였어요. "킥킥.... 저기 왈자 누나 있잖아. 오늘 왜 학교에서 늦게 오는 줄 아니?" "아니, 몰라...." "아까 심술이 형이 그러는데 .... 수학 시험에서 빵점 맞은 벌로 화장실 청소를 하고 오는 거래." 왈자는 못 들은 척하고 그냥 지나쳤어요. 사실은 새 학기를 맞아 선생님 과 교실을 꾸미느라 늦었던 거예요. '심술이 녀석이 또 나한테 괜한 심술을 부리는구나. 어디 만나기만 해 봐라!' 때마침 왈자는 오락실에서 막 나오고 있던 심술이와 마주쳤어요..

배움/자료 201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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