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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좋은말 243

유태인의 전승민화 - 투르크 치하의 유태인

유태인의 전승민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교훈있는 글 삶의 지혜가 있는 글 -유태인의 전승민화에서 배우는 생활철학과 지혜 투르크 치하의 유태인 투르크 왕의 신하 하나가 유태인 현자에게 물었다. "그대들은 그대들의 수호신에 대해 너무 자신만만해 하는 것 같소. 이스라엘을 지켜주시는 분은 한시도 쉬지 않고 유태인을 돌보아 주신다고 지껄이는 데 말이야. 도대체 다른 민족에게는 그들을 지켜주는 수호신이 없다는 말인가?" 신하의 물음에 현자가 대답했다. "주님께서는 저희 민족을 특별히 더 보호해 주시지요.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저희 민족보다 더 핍박받는 민족은 어느 곳에도 없습니다. 만일 주님의 특별한 사랑이 없다면 저희 민족은 수십 개의 핍박하는 민족들 속에서 어떻게 살아나가겠습니까?" 한편, 이 나라의 수도 이스..

배움/좋은말 2010.06.24

유태인의 전승민화 - 향료, 박해 받는 유태인

유태인의 전승민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교훈있는 글 삶의 지혜가 있는 글 -유태인의 전승민화에서 배우는 생활철학과 지혜 향료 어느 안식일(토요일) 오후, 로마 황제가 교분이 두터운 랍비를 방문했다. 황제는 예고도 없이 아주 갑작스럽게 랍비 집에 나타났는데 그는 여기서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사는 매우 맛있었고, 식탁 둘레에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맞추어 노래를 부르며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 황제는 매우 만족하여 스스로 다음 수요일에 다시 여기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요일에 그가 오자 사람들은 처음부터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으므로, 가장 좋은 식기가 놓여지고, 지난번은 안식일이라 쉬었던 하인들도 줄을 서서 접대를 했다. 요리사도 없이 차가운 음식밖에 내놓지 않았던 지난번과는 ..

배움/좋은말 2010.06.24

유태인의 전승민화 - 무덤 속에서 살아난 노인

유태인의 전승민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교훈있는 글 삶의 지혜가 있는 글 -유태인의 전승민화에서 배우는 생활철학과 지혜 무덤 속에서 살아난 노인 옛날 어느 마을에 술을 무척 좋아하는 노인이 있었다. 그 노인은 술을 너무 좋아하여 술이라면 만사를 잊어버리는 것이었다. 그의 두 아들이 하루종일 일해서 벌어온 돈도 결국은 아버지의 술값으로 탕진되었다. 속이 상한 두 형제는 의논을 했다. "아버지를 저대로 두어서는 안되겠어. 우리들이 버는 돈이 전부 아버지의 술값으로 들어가니 우리는 어떻게 살아. 옷 한 벌 제대로 사 입지 못한 지가 벌써 언제냔 말야. 우리 이렇게 하는 게 어떻겠어? 먼저 그 술을 드시게 하여 정신을 잃으시게 하는 거지. 그리고 나서는...." "그리고 나서는?" "내 말대로 우선 해보자. 다음..

배움/좋은말 2010.06.24

유태인의 전승민화 - 아들을 구한 현명한 아버지, 위대한 신

유태인의 전승민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교훈있는 글 삶의 지혜가 있는 글 -유태인의 전승민화에서 배우는 생활철학과 지혜 아들을 구한 현명한 아버지 어떤 이스라엘 사람이 고향에는 공부하는 아들 하나만을 남겨두고 하인과 모든 재산을 가지고 외국으로 갔다. 몇 년이 흐른 뒤, 외국에 간 이스라엘 사람은 그곳 풍토병에 걸려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다. 그는 유언을 하기 위해 대서인을 불렀다. "유언장을 만들어 주시오. 주님께서 주신 나의 모든 재산은 내 하인에게 모두 물려 주겠소. 내 고향 이스라엘에 아들이 하나 있기는 하지만, 그 아이에게 내 유산 중 마음에 드는 딱 한가지만을 골라 가지도록 할 생각이오." 대서인은 그의 말대로 유언장을 작성하고 서명을 했다. 얼마 후, 이 사람이 죽자 하인은 재산을 깨끗이 정리한..

배움/좋은말 2010.06.24

유태인의 전승민화 - 아버지를 죽인 여호수아

유태인의 전승민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교훈있는 글 삶의 지혜가 있는 글 -유태인의 전승민화에서 배우는 생활철학과 지혜 아버지를 죽인 여호수아 미즈라임에 '눈' 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눈의 아내는 오랫동안 아이를 갖지 못해 근심에 싸여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 부부는 주님께 기도를 올리기로 마음먹었다. 눈과 그의 아내는 아이를 잉태하게 해달라고 열심히 기도하였다. 그러던 중, 드디어 아내가 잉태를 하게 되었다. 믿음이 깊은 눈은 아내의 잉태 기간 중, 아무것도 먹지 않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울기만 하는 거였다. 아내가 의아해서 물었다.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그토록 바라던 아이를 제가 가지게 되었는데, 당신은 어찌하여 그토록 슬피 우십니까?" 처음에 눈은 아내의 물음에 아무 대답..

배움/좋은말 2010.06.24

유태인의 전승민화 - 수염을 깎아서는 안되네, 기도

유태인의 전승민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교훈있는 글 삶의 지혜가 있는 글 -유태인의 전승민화에서 배우는 생활철학과 지혜 수염을 깎아서는 안되네 랍비인 유다가 사는 마을에 부자인 남자가 살고 있었다. 그는 유태율법을 무시하고 수염을 짧게 깎아 버렸다. 유다는 그에게 율법을 지키라고 주의를 주었다. 하지만 그는 도도하게 말했다. "나는 잘생겼기 때문에 긴 수염 보단 짧게 자른 수염이 어울립니다." 그의 자만하고 건방진 태도가 근심이된 유다가 경고를 했다. "자네가 그런 식으로 행동한다면 자네는 벌을 받을 것이네. 황소의 모습을 한 악마가 나타나서, 자네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표상을 모욕한 죄를 물어 자네 몸을 짓밟을 것이네." 그러던 어느 해, 그 부자가 세상을 떠났다. 고을 사람들이 그를 조문하기 위해 그 부..

배움/좋은말 2010.06.24

유태인의 전승민화 - 말이 된 채무자, 이삭의 기우제

유태인의 전승민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교훈있는 글 삶의 지혜가 있는 글 -유태인의 전승민화에서 배우는 생활철학과 지혜 말이 된 채무자 랍비 이스라엘 바르셍이 이 고을 저 고을을 돌아다닐 때의 일이다. 그가 어떤 유태인의 농가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어, 그 집의 주인과 함께 세상의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었다. 이야기는 마침내 그 집에서 기르는 말에게로 옮아갔다. 주인은 랍비를 마굿간으로 데리고 가서는 말들을 보여 주었다. 언뜻 작은 말이 랍비의 눈에 띄었다. "주인장, 저 작은 말을 내게 주지 않겠는가?" 랍비가 부탁을 하자 그 주인은 대답했다. "다른 말이면 몰라도 저 말만은 안됩니다. 저 말은 제게 많은 도움을 주는 놈이거든요. 체격이 저렇게 작아도 다른 말 세 마리의 몫을 합니다..

배움/좋은말 2010.06.24

유태인의 전승민화 - 랍비와 이웃이 된 백정

유태인의 전승민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교훈있는 글 삶의 지혜가 있는 글 -유태인의 전승민화에서 배우는 생활철학과 지혜 랍비와 이웃이 된 백정 랍비 시몬은 어느 날 천국에서 자기의 자리가 어디쯤인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하나님께 그것을 가르쳐 달라고 기원을 했다. 하나님은 시몬의 자리가 어느 백정의 자리 바로 옆이라고 가르쳐 주었다. 랍비 사몬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나는 밤낮으로 성전 연구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만 전념하고 있다. 나의 마음은 온통 신앙심으로 가득차 있고, 주위에서도 나를 현명한 랍비라고 칭송하고 있는 입장이 아닌가. 그런데 한낱 백정을 이웃으로 해야 한다니.... 어디 한번 가서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아야겠다.' 이웃이 될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진 랍비는 그 백정이 사는 곳으로 찾..

배움/좋은말 2010.06.24

유태인의 전승민화 - 육체와 영혼, 개에게 물린 여자

유태인의 전승민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교훈있는 글 삶의 지혜가 있는 글 -유태인의 전승민화에서 배우는 생활철학과 지혜 육체와 영혼 왕은 오차라고 하는 매우 맛있는 과일 열리는 과일 나무를 가지고 있었다. 이 과일 나무를 지키기 위해서 두 사람의 파수꾼을 고용했다. 한 사람은 소경이고, 또 한 사람은 절름발이였다. 그런데 두 사람은 함께 힘을 합해 과일을 따먹자고 흉계를 꾸몄다. 소경이 절름발이를 목말 태우고 절름발이는 방향을 가리켜서, 맛있는 과일을 실컷 훔쳐먹었다. 왕은 몹시 화가 나 두 사람을 심문하자, 소경은 나는 앞을 보지 못하니 따먹을 수 없다고 말하고, 절름발이는 높은 곳에 내가 어떻게 올라갈 수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왕은 그것도 옳은 말이라고 말했지만, 두 사람의 말을 믿지는 않았다. 무슨 ..

배움/좋은말 2010.06.24

유태인의 전승민화 - 목숨을 살리는 부적

유태인의 전승민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교훈있는 글 삶의 지혜가 있는 글 -유태인의 전승민화에서 배우는 생활철학과 지혜 목숨을 살리는 부적 랍비 아론이 베네벤트에 이르렀을 때의 일이다. 그가 그 마을에 도착하자 마을 사람 모두가 마중 나와 그를 환영해 주었다. 그가 함께 자리한 안식일 행사에는 전보다 훨씬 엄숙하게 예배를 드렸고 예쁘장한 소년으로 하여금 앞에 나와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기도 드리며 성가를 부르게 하였다. 그런데 소년은 '주님 찬미합니다'의 부분에 이르러서는 선율을 길게 늘일 뿐 주님이라는 가사를 부르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것이었다. 랍비 아론은 노래의 몇 구절을 듣고는 그 소년이 살고 있는 사람이 아니고 이미 죽은 자임을 눈치채게 되었다. 죽은 자는 주님을 찬미하는 것을 허락 받지 못했기 때..

배움/좋은말 20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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