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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1722

또, 라이 가카 - MB의 거짓말 100과 사전(김성재, 박민호)

5년전인 2012년 3월 이명박 정부 5년차에 나온 책을 소개해 본다. 또, 라이 가카 - MB의 거짓말 100과 사전(김성재, 박민호)이라는 책이다. 여기서 책제목을 오해하지 말기를 바란다. ‘또라이’가 아니라 또 라이(lie)다. 거짓말의 영어 lie인 것이다. 이는 또 거짓말이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은근히 또라이라는 느낌도 받게 만드는 위트있는 제목이다. (제목 참 잘이었다.^^) 5년전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정말 후련했었다. ‘야만의 언론, 노무현의 선택’ 저자 김성재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박민호가 쓴 책으로 임기 4년을 보내고 마지막 5년차 임기를 수행하던 이명박의 거짓말들을 모아본 책이다. 사기편, 우롱편, 황당편, 허풍편, 꼼수편 등 5개 파트로 나뉘어 있는데, 이명박이 4년동안 국민들을 어..

배움/서평 2017.03.15

MB의 비용 (저자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 이명박이 대한민국에 끼친 손해는 얼마인가?

지난주 3월 10일 헌재에 의해 박근혜는 탄핵되었다.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것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큰 획을 그은 사건으로 아직 검찰의 수사가 진행이 되어야겠지만, 사법처리 역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눈여겨 봐야할 인물이 있다. 바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다. 박근혜 정부 4년동안 이명박이 숨을 죽이고 있었지만, 19대 대선을 앞두고 정치판에 슬그머니 고개를 내밀고 있다. 이는 권력에 대한 욕구일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죄를 누구보다 잘 아는 자신이기에 다음 대통령에 의해 자신이 사법처리 되는 것을 막기 위해 19대 대선에 관여를 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도둑이 제발 저린 격이랄까. 다음 대통령은 반드시 이명박을 단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명박 정부 5년가 어떤 ..

배움/서평 2017.03.15

추천도서 임페리얼 크루즈 - 대한제국 침탈 비밀외교 100일의 기록 (저자 제임스 브래들리)

꼭 보기를 추천하는 책이 있다. 임페리얼 크루즈 - 대한제국 침탈 비밀외교 100일의 기록 (제임스 브래들리 지음/송정애 옮김)이라는 책이다. 이 책을 처음부터 안 것이 아니라 도서관에서 그냥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정말 보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차후 여건이 되면 구입까지할 생각이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1900년을 전후로 당시 미국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를 중심으로 아시아를 대하던 미국의 시각과 생각, 위선을 비판했다. “일본이 미국의 아시아 진출을 돕는다면, 미국은 일본의 대한제국 강점을 묵인하겠다.” 책의 홍보문구가 이 책의 가장 큰 주제이며 루스벨트 대통령의 속마음이었다. 루스벨트가 미국인들에게는 인기있는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한국인 입장에서는 절대 호의적으로 봐서는 안되는 이유다. 이 책에는..

배움/서평 2017.03.14

쇼와 육군 - 제2차 세계대전을 주도한 일본 제국주의의 몸통 (저자 호사카 마사야스)

요즘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모르고 일본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는 생각을 많이 해 본다. 한국의 근대사와 대한 연구도 미흡한 편이지만 우리가 늘 경계해야할 일본에 대해서는 정말 무지하다. 이는 일본에 관심있는 많은 이들의 갈증이라고 할 것이다. 이런 이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어 소개한다. 쇼와 연구의 일인자로 평가 받는 호사카 마사야스가 쓴 ‘쇼와 육군 - 제2차 세계대전을 주도한 일본 제국주의의 몸통’이라는 책이다. 한국은 한국인 잘 알고 일본은 일본인이 더 잘 아는 법이다. 단지, 제대로 알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가가 중요하다. 한국을 제대로 모르는 한국인이 얼마나 많은가! 또 한국의 역사를 왜곡하는 한국인 또한 많다. 대표적으로 친일파 후손들과 이승만 박정희 추종자..

배움/서평 2017.03.12

1975 유신 독재에 도전한 언론인들 이야기 (저자 윤활식, 장윤환 외 23명)

요즘 내가 관심사는 최대 2가지다. 하나는 역사 다른 하나는 언론이다. 이 두가지는 결국은 같은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하는데, 오늘 추천할 도서는 대한민국 언론인들이 가장 힘들었고 두려웠던 시기인 박정희 유신시대에 참 언론을 지키려 노력했던 언론인들을 다룬 “1975 유신 독재에 도전한 언론인들 이야기‘(저자 윤활식, 장윤환 외 23명)라는 책이다. 제목이 1975인 것은 1975년 3월 17일 자정 단식 중이던 동아일보 기자들에게 폭력을 가하고 강제 연행했던 바로 그 해 동아투위(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를 결성하게되어 박정희 유신과 끝까지 맞서게 된다. 그리고 이 해 긴급조치9호로 대한민국의 언론은 박정희에 의해 완전히 통제를 받게 된다. 바로 이 시기 민주 언론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분들이 이야..

배움/서평 2017.03.09

일본사를 움직인 100인: 쇼토쿠 태자부터 미야자키 하야오까지 일본을 움직인 사람들 (저자 양은경)

한국인은 일본에 대해 얼마나 알까? 일본이 한국을 아는만큼 우리는 일본에 대해 알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을까? 요즘들어 이런 의문이 들때가 많다. 우리는 일본을 비난하면서도 그들을 모르고 심지어 우리 자신도 제대로 모르고 있다. 이는 역사를 제대로 가리치지 않고 있는 대한민국 교육에 가장 큰 문제가 있다. 대입 외에는 필요 없는 교육이 되어 버리고 있다. 이 이야기는 그만하고, 이제 우리는 한가지 인정을 해야할 것이 있다. 일본은 싫지만 일본은 분명 강대국이라는 사실이다. 경제력은 물론 이제 군사강국이 되어가는 일본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본 역사와 인물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알려는 노력이 있어야한다. 오늘 추천할 책은 일본사를 움직인 100인: 쇼토쿠 태자부터 미야자키 하야오까지..

배움/서평 2017.03.08

위대한 전쟁 위대한 전술: 고대 마라톤 전투부터 근대 워털루 전투까지 세계사를 바꾼 명전투 19 (저자 양욱) 서평

도서관에서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한번쯤은 읽어보는데 좋을 듯 싶어서 소개한다. 위대한 전쟁 위대한 전술 (저자 양욱)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국방홍보원 발행 ‘국방저널’에 “위대한 전쟁, 위대한 전술”이라는 제목으로 연재 중인 기고문을 엮은 책으로 서구 보병 전술의 기틀을 세운 마라톤 전투(BC 490)부터 워털루 전투까지 총 19개의 세계사의 중요한 전투 내용을 쉽게 설명하려 노력했고 이들 전투들이 세계사에 끼친 영향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전쟁 매니아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역사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이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도서관 등에서 한번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참고1: 소개된 전투 목록][고대 전투] 01_마라톤 전투(BC 490) - 서구 보병 전술의 기틀을 세운 전투 02_살..

배움/서평 2017.03.08

한국사 도서 추천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저자 박은봉)

최근 역사와 관심이 많아서인지 역사 관련 서적에 자꾸 손이 간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모르거나 왜곡된 사실을 진실로 알고 있는게 얼마나 많은지 고민을 하게 한다.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저자 박은봉)는 대다수 한국인들이 잘못된 한국사의 오류를 바로 잡기 위해 나온 책이다. 왜 우리가 왜곡된 역사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보면 대체적으로 역사소설, TV사극, 식민사관, 독재권력 등에 의해 잘못 알려졌다고 저자 박은봉은 지적한다. 책에는 고조선에서부터 베트남 파병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사람들에게 받았던 수많은 질문들 중에서 가려 뽑은 44가지 오류를 바로 잡았는데, 제목들만을 뽑아 보면. 1. 어원에 관한 잘못된 상식: 고조선의 ‘고’는 이성계가 세운 조선과 구별하기 위해 붙인 것이다? 고려 태조 ..

배움/서평 2017.03.08

풍자소설의 걸작 걸리버 여행기 (Gulliver’s Travels) 완역판

많은 이들이 걸리버 여행기를 동화책으로 알고 있다. 나 역시 오랫동안 걸리버 여행기를 동화책이라고 잘 못 알고 있었다. 하지만 걸리버 여행는 동화가 아니다. 18세기 영국과 유렵을 비판한 풍자소설로 발표 당시 출판에 위기를 느껴 여러 부분을 삭제했고 이후에서 여러 부분이 동화처럼 편집을 했기 때문에 동화책으로 오인하고 있던 것이다. 최근에서야 나도 완역본을 제대로 읽었는데, 소감을 짧게 말하자면 걸리버 여행기는 어른들이 꼭 봐야 하는 시대를 초월한 풍자 소설이다. 난쟁이 나라 릴리퍼트(Lilliput), 거인의 나라 브롭딩낵(Brobdingnag), 하늘을 나는 섬 라퓨타(Laputa) 외, 말의 나라 휴이넘(Houyhnhnms) 등 4곳의 가상의 나라를 여행을 간 형식으로 구성된 걸리버 여행기는 영국과..

배움/서평 2017.03.04

도연명(陶淵明)의 歸去來辭(귀거래사)

중국 동진시대 시인 도연명 (陶淵明, 365년 ~ 427년)의 자는 원량(元亮), 본명은 잠(潛), 자는 연명(淵明)이다. 오류(五柳) 선생이라고 불리며 시호는 정절(靖節)이다. 심양 사람으로 동진 초기의 군벌의 대인물 도간(陶侃)의 증손이라 하는데, 부조(父祖)의 이름은 분명치 않다. 하급 귀족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부친은 일찍 사망했다. 젊어서부터 입신양명해 백성을 구제하자는 뜻을 품어 29세 관직에 나갔고 그 후 10여년간 지방 관리로 있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다 마지막 관직은 팽택령(彭澤令)으로 80일간 근무한 후 향리로 돌아갔다. 41살 관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가는 길에 지은 명작이 바로 귀거래사(歸去來辭)다. 귀거래사(歸去來辭)는 관직을 버리고 은자로서의 생활로 들어간다는 선언의 의미를..

배움/시 2017.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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