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전]어느시대 어느나라에서든지 위기상황이 되면, 우리 편에서 협력을 하려는 자들도 생기지만, 배신을 하는 자들 또한 생긴다. 임진왜란 중에는 조선을 도와 일본을 버린 황왜군이 있었고, 반면, 조선에 불만을 품고 일본에 투항한 순왜가 있었다. 이들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본다. 임진왜란 조선을 도운 일본군 항왜(降倭) 조선을 배신한 순왜(順倭) 설명 1.항왜항왜(降倭)는 정유재란 당시 조선에 투항한 일본군을 이르는 말이다. 전쟁 당시 조선군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주었고, 전쟁이 끝난 후에도 조선에 남아 자손을 낳고 살았다. 그들중 일부는 이괄의 난을 진압하는 데에 활약하거나 병자호란 때 활약하기도 했다. 조선군은 전쟁 초반에는 포로들을 그냥 살해했으나 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적극적으로 항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