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우리 나라 귀신의 대표격은 머리를 풀어헤치고 입가에 피를 묻힌 처녀 귀신이고, 중국은 손을 앞으로 뻗은 채 캥거루처럼 껑충껑충 뛰는 강시예 요. 그렇다면 서양의 귀신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건 두말 할 것도 없이 무시 무시한 늑대 이빨을 가진 드라큘라겠지요. 드라큘라는 밤마다 사람의 목에서 피를 빨아먹으며 500년 이상이나 살아 온 흡혈귀의 이름이에요. 아일랜드 출신의 소설가 스토커의 작품 (흡혈귀 드라큘라)(1982)의 주인 공으로 드라큘라는 처음 등장했어요. 세기 말엽 어느 날, 영국 런던에서는 무시무시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루 시라는 처녀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된 거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처녀의 목에는 선명한 이빨 자국이 남아 있고, 몸 에는 피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어요.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