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 근처 한강 주변을 산책해 봤습니다. 재작년부터 조금씩 낚시꾼들이 사라지고 이제는 단 한명도 없더군요. 그래서 한강 주변이 훨씬 깨끗해졌다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가볍게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자취를 감춘 낚시꾼들 사라진 쓰레기들. 낚시꾼들이 사라지니 한강 주변이 깨끗해졌습니다.(박원순 서울 시장님이 일을 잘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재작년에 낚시꾼들이 버린 음식물 쓰레기로 악취가 심했던 곳들입니다. 쓰레기가 사라진 자리에 풀과 꽃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낚시꾼들이 많이 앉았던 곳에는 사람대신 가을 정취를 느끼는 풍성한 풀들로 덮여 있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이곳에서 매운탕을 끓여 먹었을 사람들이 없으니 음식물 냄새도 없고 음식물 쓰레기도 없네요. 낚시금지 안내 간판 이제는 없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