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축! 박원순 서울시장 재선 성공!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
서울시민은 미개하지 않았다. 서울시민과 전 국민의 승리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지금시각 6월5일 00시40분 방금 박원순 서울 시장이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아직 개표는 진행중이지만, 당선이 확실하다.
박원순 시장의 재선은 충분히 예상했기에 기쁘지만 놀라지는 않았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당선이 된 것은 이번 선거 최고의 이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1주일전만해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당선이 되었다. 나는 이것을 진보의 승리가 아니라 서울 시민의 승리이며, 서울시민들의 의식 수준이 올랐다는 증거였다고 본다.
조희연 교육감 후보의 성공은 자중지란에 빠진 보수들의 내분과 앞도적인 1위였던 조승덕 후보의 가정사가 최대 변수였었다.
가족을 버린 사람에게 교육감을 맡길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이되었고, 여기에 감사하게도 조희연 교육감의 두 아들이 제대로 선거 운동을 해 주었다. 수천명의 자원봉사자들보다 아들들의 선거운동이 휠씬 효율적이었다.
조희연 교육감 당선자는 두 아들 용돈을 꼭 올려주기를 바란다 ^^
이제 거의 당선자들이 하나둘씩 결정이 되고 있지만 아직 박빙인 지역이 많다. 새벽이 끝날때쯤에야 확실히 결판이 날 곳도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나온 결과들만 보면 유권자들은 매우 신중했다는 것을 알수 있다.
국민들은 박근혜 정부에게도 어느 정도 힘을 실어주기는 했지만, 야권에게도 힘을 나누어주었다. 지역적인 편중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숙제였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이전만 해도 야권의 패배가 클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 정도 결과면 선전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서울시장 4년 임기 똑 채워주시기를 바란다. 조희연 교육감 당선자께도 축하드리며, 내건 공약들은 모두 다 바람직했던 만큼 꼭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한다.
서울시민의 한 사람으로 두분을 끝까지 응원할 것을 약속하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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