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있기에 W를 봤습니다. 최근에는 자주 보던 프로는 아니지만 KBS 청춘불패 이전에는 그래도 가끔 봐왔던 프로였고 괜찮은 프로그램이라 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제목을 '김혜수의 W'로 만든 어리석은 제작진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군요. 진행자 이름이 들어가는 프로그램은 토크쇼 또는 그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고 책임이 있는 사람의 이름을 써야 합니다. W는 김혜수가 만든 프로그램도 아니고 토크쇼도 아닙니다. W라는 교양프로를, 그리고 그 동안 쌓아온 ‘W’라는 고유브랜드의 값어치를 떨어뜨렸습니다. 마치 김혜수가 만든 그리고 김혜수의 프로그램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W라는 프로그램은 그 내용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가도록 해야 합니다. 이번 주 내용도 목숨을 걸고 살을 찌우는 모리타니아 소녀의 사육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