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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 - 배짱이 두둑해지는 처방을 알려 드리죠.

올드코난 2010. 7. 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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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배짱이 두둑해지는 처방을 알려 드리죠.

비장이라는 것은 '비위좋다, 비위 약하다' 하는 표현을 할 때에 사용하는 비장입

니다. 비위라고 하면 비장과 위장 즉 소화기 계통을 총칭하는 것입니다.

 비위가 좋으면은 어떻습니까? 뭐든지 잘 먹고 잘 소화시키니까 사람이 건강하

. 그러니까 한편으로는 배짱도 잇다는 얘기입니다. 복부가 건실하니까 배짱이

생기는 거죠. 그러나 비위가 약하다 그러면 어떻습니까? 메슥거려  하고 조그만

일에도 못견뎌 하고 내성적인 성격이 되고 소심해 집니다.

비위장 소화기 계통은 후천적인 에너지가 부족해져서 사람이  모두 소시해지고

자신이 없어짐니다.

 비위장의 건강이나 허약 정도에 따라서 내성적인  성격도 형성시킬수 뿐만 아

닐 강력한 의지력도 생성시킵니다. 후천적인 에너지를 보충하는  비위장 계통이

약할 때 이것을 빨리 보강 해야 되겠지요?

우선 편지 하나를 소개해 드리죠

[저는 46살 되는 여자입니다 특별히 아픈곳은 없지만 몸 전체가 좋지 못합니다

첫째 기운이 너무 없답니다 눈앞에 있는 밥도 먹기 힘들어요 두 번째로는 머리

가 너무 자주 아프답니다 머리가 아프면  속이 메스껍고 앞머리가 많이 아프고

혹 양 옆머리도 아프답니다  세 번째는 콧물. 재채기 또한 너무나 심합니다 

원에 가면 당일은 괜찮지만 2, 3일 지나면 또 반복됩니다 이것이 벌써  몇 년째

되는 증세인데 여기에 대한 좋은 처방이 없을 까요?]

비위장 계통이 약하게 되면 배짱도 없어지고 그리고 후천적인 에너지가 모자라

니까 사물을 대하는 적극적인 의지력마저도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몸 전체의 기

운이 뚝 떨어집니다 그냔 누워 있어도 땅에 자꾸 가라앉는 것 같습니다

자도 자도 자꾸 잠을 자려고 하고 그리고 잠에 취해서 그냥 떨어집니다

쇼핑을 나가도 물건은 사지도 않고 한바퀴  돌기도 해도 사람이 지쳐서 돌아오

면 털썩 드러누워야만 됩니다  말하기조차 힘들어 집니다  말하는 음성에 힘이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남이 말을  시켜도 귀찮아집니다 손가락 하나 움

직이기가 싫어집니다 그러다보니까 눈앞에 있는  밥도 먹기조차 싫어지고 몸은

자꾸 말라들어 갑니다 게다가 얼굴까지 시커매집니다 그런데 때로는 비위장 계

통쪽의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발  같은 데는 부석 부석하게 부어오

르는 수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몸은 마르는데 자꾸만 붓는 경우도 이 비위장 계통이 상당히 약

한겁니다 비위장 계통이 약하게 되면은 위장  관내에 잉여 수분들이 많이 고이

게 됩니다 그러면 배에서 꾸룩 꾸룩 소리가 납니다 더군다나 식욕이 늘지가 않

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조금만 움직여도 배 안에서 출렁 출렁 물소리가 나죠?

 그 물이 뭡니까? 비 생리적이고 병적인 물이죠. 그 병적인 물은 흐르는 물보다

탁해지고 그것은 우리 몸속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그것을 담음이라고 부릅니

. 그것들이 위장 관내에 잉여 수분으로 머물러 있을때에는 머리  앞쪽이 아파

옵니다. 눈 앞쪽, 콧마루 양쪽에 상당히 통증을 느낍니다.

 그리고 더군다나 고개를 숙이면 앞머리가 쏟아지듯이  아픈 것이 더 특징입니

.

 머리가 아플때에는 귀까지 멍 해집니다. 그리고 아주 매슥거려서  실제로 토하

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구역감이 심해저셔 못 견딥니다. 그리고 어지러움이 항상

뒤따르게 됩니다.

 비 생리적인 체액들이 마치 알레르기성 증세를 일으키는 거와 같은 혈태로 유

발하게 됩니다.

 여하간 비위장 계통이 약하면 몸이 무겁습니다. 배는 고파도 먹지를 못합니다.

식욕이 떨어지고, 잘 걷지도 못하고 , 근육에  경련이 잘 일어나서 얼굴이 실룩

거려지며 장 딴지에 경련이  일어나서 아파오고 발바닥도  아파오고 배가 불러

오고 소변도 잘 보지를 못합니다.

 동의보감은 이럴 때에 좋은 처방으로  나이가 많이 든 분들의  경우 '삼령백출

'을 권하고 있습니다.

 삼령백출산이라는 것은 위장 관내의 잉여 수분까지  몰아내 주므로 담음에 의

해서 앞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고 매스끄러운 증세 까지도 풀어줍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과 같은 경우에는 이런 증세가  잇을대 배장도 없고 내성적

으로 되고 소심해지며, 의욕도 없고 집중력도 덜어지게 되는데 이때 동의보감은

'전씨백출산'을 처방하고 있습니다.

 

80 여름나기 점점 힘들죠?

 여름을 잘 나는 비결, 정말 있을까요? 그러면 옛말대로 하십시오  옛말이 틀리

지 않는 게 바로 여름을 나는 비결입니다

우리 옛말에[ '양귀비의 옥어' 라는  말이 잇습니다 '옥어'라는 것은 고기  ''

하고 구슬''자를 써서 옥어라고  합니다 양귀비가 더위를  이겨내지 못해서요,

쇠구슬을 만들어서 입안에 물고 돌돌돌 굴리다가  입안에 침이 생기면 이를 삼

켰다고 해서 생긴 말입니다 옥어라고 불렀던 쇠구슬은 아주 찬 성질을 띠고 있

을뿐아니라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을 입안에서 돌돌돌 굴리면 침이

많이 생기게 되죠 이렇게 생긴 것은 회춘 비타민이라고 알려질 정도로 참 좋은

겁니다 그러므로 이 방법은 더위를 이겨내고 또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가장 합

리적인 사고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얘기할 수 가 있겠습니다

예전 어른들은 더위철이 되면 약수나 중수를 즐겨 마셨던 경우도  있습니다 '

'라고 하는 것은 한문으로 무거울''자 물''자입니다 약수는 아시죠? 이러한

약수나 중스를 즐겨 마셨던 것도 양귀비의 옥어와 같은 맥락의 사고라고 할 수

가 있습니다 약수에는 철분이 많고 중수에는  미네랄이 다량 녹아 있기 때문입

니다 그러나 양귀비의 옥어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불에 속하

고 불이 강해지면 자연적으로 금이 쇠약해지는 병적인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금이 쇠약해지는 여름에는 어느 계절보다 금을 더 강화 시켜야 하기 때문에 금

의 성질을 띤 구슬을 입안에 머금는다는 오행사상으로 이것을 풀수가 있습니다

, 내용이 어렵죠? 그러면 예전 어른들은 어떻게 했죠?

여름은 불에 속한다고 틀림없이 알았죠 그리고 쓴맛을 주관하는 것이 여름입니

  그런데 금의 성질을 갖고 있는 것은 매운맛입니다 그러니까 더위가 극성인

철이면 옛어른들은 무슨 음식을 먹었습니까? 쓴맛과  매운 맛을 잘 어우러지게

해서 음식을 먹었던 것입니다 바로 이런  것이 오행에 의해서 이루어진 사고입

니다 얼마나 합리적인 사고입니까?

쓴맛과 매운맛을 잘 배합한 그런 음식  중에는 추어탕에다가 산초를 듬뿍 쳐서

먹는 방법이 있죠 여름철에 더위 이겨내고요 스태미너를 강화시키는 데 이것만

큼 좋은 것은 없겠죠

추어탕은 칼슘의 공급원으로 기운을 돋우어  주고 무더위로 느슨해진 소화관을

자극해서 연동운동을 촉진해 주죠 거기다가 산초를 듬뿍 쳤죠? 산초는 뭡니까?

체내에 고이는 습기를 제거하면서 더위를 이겨내는 작용을 훌륭하게 수행해 주

고 있는 향신료입니다 그러니까 추어탕에다가 산초를  좀 듬뿍 넣어서 한번 무

더위를 이겨 보십시오 양귀비는요,옥어 외에도'빙병'이라고 하는  것으로 더위를

이갸내려고 했답니다 빙병은 뭐냐고요? 빙은  얼을''자죠 병은 병풍입니다 그

러니까 빙병은 글자 그대로 '얼음 병품'입니다 얼음 병풍을 방안에 둘러쳐 놓고

그 싸늘한 냉기를 즐겼다는것입니다

연산군은 뱀 우리 위에 대나무 틀을 놓고 그  위에 앉아서 더위를 식혔다고 하

는 이것은 뱀과 대나무의 냉기를 한껏  이용했다는 데서 빙병 못지않은 효과가

있겠죠 이런 방법들은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피서법으로 꽤나 보

편화됐던 그런 방법들입니다

, 이태백의 시 중에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있습니다 [백우선 부치기도 귀찮다

숱에 들어가서 벌거숭이 되자 건 벗어 석벽에 걸고 머리에 솔바람이나 쐬자]

게 이태백이가 쓴 시입니다

부채는 분명 더위를 쫓는 시원한 바람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부치다가 보면 부

치기도 귀찮아지기 마련입니다 물론 예전에도  물의 낙차를 이용한 물레방아로

부채를 돌렸던 그런 그 선풍기가 있었습니다

여름철에 너무 시원하게 해도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고온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

어도 안 되지만 너무 시원하게 오래 있어도 안  된다는게 이 시에 들어 있습니

  그러면 어떻게 하자는겁니까? 바로 숲에 들어가 벌거숭이가 되자는 얘기입

니다 그것을 요샛말로 하면 뭐가  됩니까? '산림욕'을 하자는거죠 예전에는  '

' 또는 '거풍' 이라고 불리웠던 것입니다

이 삼림욕이란 것이 이 태백에서부터 내려왔다 하니 얼마나 좋은 방법이겠습니

? 그리고 숲에 들어가면 나무마다 특유한 냄새가 나는데, 이러한 휘발성의 피

톤치드라고 하는 성분은 살균력, 소염,진통 효과,스트레스경감  작용까지 있으니

얼마나 과학적인 피서방법이겠습니까? 거기에다가 솔바람을  쐬면 머리까지 맑

아지니 금상첨화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이란 따로 없습니다 소금을 친 복숭아를 끓여 만든 즙 같

은 것도 좋고 매실도 좋습니다 건강하게 더위를 이겨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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