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고사성어

남의 허물만 보인다 사자성어 목불견첩(目不見睫) 뜻 유래 설명

올드코난 2016. 9. 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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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허물은 보이지만 내 허물은 못본다. 내실을 먼저 다지라는 의미의 사자성어 목불견첩(目不見睫)에 대해 알아 본다.


1. 한자풀이

눈 목 뜻 ① 눈 ② 보다 ③ 말하다 ④ 알다 / 획수 5획 / 부수 目 (눈목, 5획)

아니 불 뜻 ① 아닌가 ② 크다 ③ 새 이름 ④ 의문사 / 획수 4획 / 부수 一 (한일, 4획)

볼 견 뜻 ① 보다 ② 나타나다 ③ 관(棺)을 덮는 보 ④ 드러남 / 획수 7획 / 부수 見 (볼견, 7획)

속눈썹 첩 뜻 ① 속눈썹 ② 깜박이다 / 획수 13획 / 부수 目 (눈목, 13획)


2. 뜻

눈으로 자기 눈썹을 보지 못한다. 자신의 허물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남의 허물은 잘 안다는 의미로 쓰인다.


3. 유래

춘추오패로 거론되는 초장왕이 초나라를 부국강병하게 만들고 자신감에 가득차 패자가 되려 결심한다. 그리고 신하들을 불러 말한다.

“이제 초나라가 강대해졌으니 패주가 되려 하오. 그러기 위해 제후국 하나를 토벌해야 하는데 어느나라가 좋겠소”

한 신하가 월나라를 적극 추천한다. 이때 두자(杜子)가 만류하며 이렇게 말한다. “왕께서는 자신의 눈썹을 보실수 있는지요. 얼마전 진나라에 패해 몇 백리의 영토를 버리고 도망을 갔고 간신 장희로 인해 초나라 백성들이 고통을 당했다는 것을 알고 계신지요. 이런데 초나라가 월나라가 정치적으로 뛰어나다 할 수 있는지요. 이는 왕께서 자신의 눈으로 눈썹을 보지 못함과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초장왕은 정발계획을 중단한다. 목불견첩은 여기서 유래가 되었다.


4. 올드코난 생각

이 이야기는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실을 다지라는 의미가 크다. 바깥으로 나돌지 말고 내정에 충실하라는 충고라 할 것이다. 국론분열과 무능한 정치를 외교로 만회하겠다는 정치인치고 크게 성공한 적이 없다.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 대표적이다. 말로만 민생을 말하지 말고 실천을 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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