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허각과 울랄라세션 망해가던 슈퍼스타K를 살렸다. (우승 조장혁 - 옥경이)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3.12.28 (토) 133회 - 영원한 동반자, 국민가수 태진아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은지원

[예고] 데뷔 41년! 보유 트로피 200개 이상! 남녀노소 불문,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사랑받는 트로트의 황제! 영원한 동반자, 국민가수 태진아!

 

[가수 및 경연곡]

데뷔 이래 첫 댄스 무대! 환상의 화음은 물론 숨겨진 댄스실력까지! 볼수록 매력적인 두 남자! V.O.S <거울도 안보는 여자>

7개월 만에 불명 컴백! 명불허전 퍼포먼스 최강 그룹! 뛰어난 가창력과 완벽한 무대매너! 울랄라세션 <미안 미안해>

지난 주 최종우승자! 이 세상 모든 아내들을 위한 노래!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가슴 절절한 가사와 허스키 보이스가 만났다! 조장혁 <옥경이>

불후의 명곡이 발견한 실력파 신인!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이 극찬한 애절 보이스, 유성은! 그녀의 호소력 짙은 감성에 젖어본다! 유성은 <사모곡>

성인돌 나르샤의 귀환! 숨만 쉬어도 섹시한 그녀의 치명적인 매력! 농염한 30대의 섹시를 보여주겠다! 나르샤 <동반자>

드.디.어 불후의 명곡 첫 출연! 섹시+발랄 걸그룹 티아라! 묘하게 빠져드는 그녀들의 무대 속으로~ 티아라 <사랑은 아무나 하나>

 

[방송내용]

1번 무대는 간만에 나온 울랄라세션 노래는 미안 미안해. 임윤택이 없는 울랄라세션의 미래를 걱정한 팬들이 많았을 것이다. 이번 무대는 초심으로 돌아간 그리고 윤택 없는 울라라의 건재함을 확인시켜준 정말 반가운 무대였다.

 

2번 무대는 티아라 효민과 은정 노래는 태진아 자신이 무척 좋아한다는 "사랑은 아무나 하나". 효민과 은정이 TV에서 듀엣 공연은 처음이다. 섹시함과 복고적인 티아라의 장점을 잘 살린 무대, 남자는 박수를 여자는 질투심에 분노를 느꼈을 무대. 결과는 412표로는 큰 표로 울랄라세션 1승. 지난주 허각이 1번으로 나와 올킬을 해 버렸는데 이러다가 정말~

 

3번 무대는 보코 출신으로 올 여름 데뷔해 강렬하고 성공적인 신인가수 데뷔식을 치른 유성은 노래는 1993년 발표되어 수많은 어머님들과 자식들을 울린 사모곡. 이번 유성은의 노래는 단 한사람의 가수의 힘으로 무대를 장악하고 관객들을 울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음원으로 나오면 꼭 들어 보기를 기대하는 노래였다. 결과는 울랄라세션 2연승.

 

 

4번 무대는 빨간드레스를 입고 돌아온 성인돌 나르샤 노래는 2004년곡 동반자, 그동안 불후의명곡에서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었다. 이번 무대에도 춤도 있었지만 좀 더 보벌에 치중했고 특유의 섹시함은 여전히 남성들을 흐믓하게 해 주었다. ^^ 결과는 울랄라 3연승.

 

5번 무대는 애절한 발라드 그룹 V.O.S 노래는 1990년 인기가요 거울도 안보는 여자. 태진아가 데뷔20년 만에 처음으로 1위를 만들어 준 곡이다. 감성발라드에서 댄스그룹으로 변신한 브이오에스의 이색적이었던 무대. 노래만 하는 그룹으로 알았던 이들에게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 V.O.S 겁 없는 도전이었다. 결과는 421표로 V.O.S 1승. 울랄라는 여기까지.

 

6번 마지막 무대는 조장혁 노래는 1989년 발표곡 옥경이.

아주 영리한 편곡이었다. 원곡 트로트를 그래도 부르는 것보다 자신에게 잘 맞는 락 발라드로 노래 전체를 철저히 조장혁 스럽게 편곡했다. 순위를 떠나 가장 좋았던 노래였다. 결과는 426표로 조장혁 최종 우승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허각과 울랄라세션 망해가던 슈퍼스타K를 살렸다. (우승 조장혁 - 옥경이)

 

2013년 마지막 우승자는 나가수2 출신 조장혁이었다.

정말 멋진 노래였고 불후의명곡에서 세 번째 우승이었다.

 

 

그리고 우승 여부를 떠나 2013년을 잘 마무리한 것은 울랄라세션이었다. 

지난주 허각에 이어 이번주 울랄라세션의 선전은 무척 고무적이었다.

 

지난주 1번으로 나와 5연승 올킬로 우승한 허각과,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이번주 1번으로 나와 412표라는 높은 표로 3연승을 거둔 울랄라세션은 잘 알다시피 슈퍼스타K 시즌2와 시즌3의 우승자들이다.

불후의명곡에 슈퍼스타K를 비롯해 오디션 출신들이 몇 번 출연을 했지만 허각과 울랄라세션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올해 슈퍼스타K 시즌5는 최악이었다.

내년에는 폐지를 검토해야 할 만큼 치명적인 실패였다.

 

하지만, 2주동안 슈퍼스타K 우승자인 허각과 울랄라세션이 꺼져가는 슈퍼스타K의 불씨를 살렸다. 이런 막강한 실력자를 배출해낸 오디션 프로그램이 사라져서야 되겠는가.

시즌5의 실패를 거울삼아 내년 시즌6은 최선을 다해 만들어 주기를 바랄 뿐이다.

 

마지막으로 윤택이 없어도 성공적인 무대를 보여준 울랄라세션의 제2의 데뷔 무대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내년 2014년에는 허각과 더불어 가요계 1,2위를 다투는 선의의 경쟁자가 되기를 바래 본다.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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