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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위대한 노래를 들려준 유리상자 (우승 유리상자 - 작은새)

올드코난 2013. 11. 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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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3.11.23 (토) 128회 - 청춘에게 보내는 편지 어니언스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은지원

[예고글] 70년대 통기타 하나로 여심을 사로잡은 소녀들의 우상! 청년 문화의 아이콘! 포크음악 전성시대를 이끈 포크계의 아이돌! *어니언스*

 

[가수 및 경연곡]

오늘은 기타를 내려놓고, 오직 노래에만 집중하겠다! 감미로운 화음의 유리상자와 전설의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펼치는 무대! 유리상자 <작은 새>

걸그룹 나인뮤지스 이유애린의 지원사격! 천상의 하모니 & 쫀득한 찰떡 랩으로 자꾸만 빠져드는 무대! V.O.S <몰라주네>

명불허전 발라드의 여왕! 북유럽스타일 분위기에 가야금을 접목시킨 다채로운 선율과 맑고 청아한 그녀의 목소리가 만났다 이수영 <편지>

예비 신부의 파격변신! 오늘은 불후의 클럽으로 모실게요~ 신나는 디제잉 무대와 몽환 보이스의 만남! 섹시하고 치명적인 매력 발산! 정인 <사랑의 진실>

비주얼과 가창력 둘 다 놓칠 수 없다! 매번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는 불명여신 이해리 아름다운 아카펠라 화음이 함께하는 최고의 무대! 이해리 <외길>

이게 바로 퍼포먼스의 정석이다! 데뷔 10년차 가수를 방불케 하는 무결점 무대! 다들 반할 준비 되셨나요!!!! 빅스타 <외기러기>

 

[방송내용]

1번 무대는 향기에 약한 여자 이해리 노래는 외로운 인생을 표현했던 1974년 곡 <외길>, 이해리가 어느덧 30살이 되어간다. (1985년 2월 14일 생) 인생에 대해서 많은 고민이 있을 나이다. 그런 마음을 노래에 담아 인생을 알아가는 여인의 심정을 표현했다. 가수 이해리의 깊어가는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2번 무대는 춤으로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아이돌 그룹 빅스타 노래는 <외기러기>, 원곡과는 달리 신나게 댄스로 무대를 휘젓고 다닌 당찬 소년들의 화끈했던 무대. 전성기를 향해 달려가는 젊은 피 빅스타를 확인해 본다. 결과는 384표로 이해리 1승.

 

3번 무대는 발라드 여왕 이수영 노래는 1974년 히트곡<편지>, 이 노래는 당시 청소년들 사이에 펜팔을 유행시키기도한 곡으로 지금도 중년들에게는 추억이 많은 노래다. 토크의 여왕으로 평소 말은 재미있게 하지만 막상 노래는 애절하면서도 행복해지는 이수영표 발라드로 잔잔한 감동을 남긴 아름다운 무대였다. 결과는 391표로 이수영 1승.

 

4번 무대는 정인 노래는 1975년 파파파파로 시작하는 곡 사랑의 진실. 당시 젊은 사람들의 모임에 꼭 불리어졌던 노래다. 편지와 더불어 당시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가 있었었다. 정인은 이곡을 클럽 분위기로 완전히 바꿔 불렀다. 행복한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그동안의 슬픈 노래와는 이별을 해 버린 듯 강렬하고 화려한면서도 몽환적인 클럽댄스 무대를 보여주었다. 파격적인 변신만으로도 새로웠던 정인의 무대 결과는 이수영 2연승. 오늘 분위기는 까페지 클럽이 아니었던 듯...

 

5번 무대는 신승훈 편에 첫 출연해 우승을 했던 V.O.S 2번째 출연 노래는 독특한 분위기의 1974년 곡 <몰라주네>, 최근 인지도가 확 올라간 브이오에스를 이래도 몰라 줄거냐는 약간의 애교가 섞인 노래를 들려주었다. 가벼운듯하면서도 노래에는 한이 서린 한국사람의 흥을 느낄 수 있었던 무대였다. 거기에 나인뮤지스 이유애린이 특별 출연에 랩 피처링과 섹시한 매력으로 남성들을 흐믓하게 해 주었다. 내년이 특히 기대되는 브이오에스 결과는 406표로 1승.

 

6번 마지막 무대는 유리상자 노래는 이 겨울에 잘 맞는 1983년 발표되어 포크의 전설이 된 <작은 새>, 포크계의 계보를 잇고 있는 유리상자에게는 무척 뜻 깊은 선곡이기도 하다. 최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함께해 수준 높은 노래를 들려주었다. 연륜과 실력이 있는 품격이 있는 무대를 부여준 유리상자 결과는 433표로 유리상자 최종 우승.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위대한 노래를 들려준 유리상자

 

이번 주 불후의명곡 편에서의 가수들은 실력에 비해 점수가 무척 낮았다고 생각한다. 이해리를 시작해 이수영, 정인, 그리고 브이오에스 406표까지 내 예상 보다 다소 적은 점수가 나왔다. 그래서 이번 주 관객들은 점수가 무척 짠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유리상자의 무대에 433표라고 하는 매우 높은 점수가 나왔다.

노래에 집중을 했던 관객들의 냉정한 평가였던 것이다.

 

이날 들려준 유리상자의 노래는 정말 클래스가 달랐다.

최고의 화음에, 절정의 기타리스트 함춘호의 통기타와 코러스 피아노 연주까지 모든 것이 좋았다. 차원이 다르고 노래를 듣고 느끼는 감성도 훌륭했다.

마치 노래는 이렇게 불러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듯 유리상자의 이번 무대는 위대했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들의 재치와 유머는 실력에서 나오는 자신감이었음을 재확인해 본다.

 

이제 유리상자는 다음에 전설로 나와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며, 오늘 들려준 작은새 다시 한 번 들어 본다.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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