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사건

세월호 참사, 골든타임 30분을 날린 해경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올드코난 2014. 4. 2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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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2일째 생존자는 더 이상 없었다. 실종자 수가 준만큼 사망자가 늘고 있을 뿐이다. 이번 세월호 침몰원인도 문제지만, 사고 발생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대로만 대처했어도 이런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침몰이후 구출 작전에 있어서는 해양경찰과 해양수산부를 포함한 정부 기관의 책임이 크다. 특히 초기 골든 타임을 허무하게 날려버린 해경은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세월호 대형 참사 막을수 있었던 골든타임 30분을 날려버린 해경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참고: VTS(Vessel traffic service) 해상교통관제시스템: 해상 주변 상황 및 교통상황을 제공하는 정보 시스템. 대한민국 전역에 총 17개 VTS가 설치되어 있고 진도와 여수 지역만 해양경찰(이하 해경)이 관리하고 있다.

 

사고후 07시08분 구조요청을 했는데 진도 VTS와 연결이 되지 않아 제주도 VTS로 연결이 되었다. 16번 채널을 사용했다면 진도 VTS와 연결이 되었을 텐데 그러지를 않았다. 이유는 귀찮아서이다.

16번 공용을 쓰면 여러 가지 조사하고 보고하는게 싫었던 것이다.

평소 해양경찰은 단속 위주의 행정을 펼쳤기에 선원들이 16번을 잘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12번을 쓰고 진도가 아닌 제주도 VTS와 연결이 되었던 것이다. 결국 해경에 대한 불신이 근본 이유였다.

이 과정에서 12분을 날려 버렸다.

 

침몰전 최초 신고는 단원고 학생이었다.

8시 52분 119로 신고를 했고 목포 해경으로 연결이 되었다.

근데 이 해경은 학생에게 위치와 경도를 물었던 것이다.

일반 선원도 잘 모르는 위치 경도를 물은 것은 이에 대한 교육을 받지도 못했고, 기강이 헤이해졌기 때문이다. 전화를 받은 해경의 상관들이 책임이다.

 

그리고 해경은 배의 침몰 사실을 알았다면 선장과 항해사 등의 핵심인물들에게 배에 남을 것을 지시하고 계속해서 배의 상황을 물어 봤어야 했다.

배의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남아 더 많은 정보를 얻었어야 했다.

구출 당시 해경은 세월호 상황을 전혀 모르는 상태였기에 선장과 승무원들을 먼저 구조하게 되고 죄 없는 학생들을 구조할 기회를 잃어 버린 것이다.

 

구조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 30분을 날려 버린 것은 해경들의 무능함과 나태함이 문제였다. 매뉴얼은 분명히 있었고 그 내용은 선진국과 비교해 부족함이 없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평소에 훈련을 통해 몸으로 습득을 했어야했는데, 매뉴얼을 만들고 끝이었다.

 

이에 대한 책임은 해경 간부들이다.

무능한 간부 밑에서 유능한 병사가 나올 수 없다.

세월호 참사에 있어서 해경간부의 책임도 반드시 물어야 한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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