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에게 유병언 회장이 납부하겠다는 100억원은 보험금이다!

수천억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청해진해운 유병언 회장 (구원파 목사)이 고작 100억원을 납부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이 돈 마저 보험금이다!

 

유병언 회장이 대한민국 전역에 걸쳐 서울 여의도 면적의 9배나 되는 2600만㎡(약 800만 평)의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민 5명 이상이 설립하는 영농조합법인은 대규모 농지 소유가 가능하고 취득·소득세 면세 등 각종 혜택을 보는 것을 악용한 것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그의 농지들이다.

1. 경북 청송군에 설립된 보현산영농조합.

청송·군위군 일대 임야와 전답 900여만㎡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는 유병언 의 아들 유대균(44), 유혁기(42씨 소유 임야 339만㎡ 등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보현산영농조합은 2005년부터 울릉군 서면 태하리의 마을 4개 중 한 마을을 아예 통째로 샀다고 한다.

 

2. 제주 청초밭영농법인

2002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녹차밭(660만㎡)과 목장(340만㎡) 등 1000여만㎡

 

3.경기 안성 하나둘셋 영농조합법인 외

서울 서초구 염곡동 유 전 회장 자택 주변의 밭 6개 필지(5729㎡)를 갖고 있고 영농조합의 대표·임원은 옛 세모 출신이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이라고.

1992년 ㈜세모를 통해 경기도 가평군 임야 21만 8000㎡를 포함해 전국에 토지 537건(524만5106㎡)을 차명으로 관리해온 사실도 확인했다고 한다.

 

부동산 외에도 현금 등의 많은 자산들을 보유하고 있고, 검찰은 불법 증여에 대한 조사도 계속할 예정이다.

 

유병언은 자신의 변호사인 손병기 변호사를 통해 “수천억원대 재산을 갖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전 재산인 100억원 가량을 내놓을 용의가 있다”고 언론에 공개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

유병언 회장이 100억을 내놓겠다고 한다.

글 제목에서 언급했듯이 이건 보험금으로 납부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안산 단원고 측에서는 단체여행자보험에 가입이 되었는데 동부화재로 알려져있다. 단원고 학생과 교사 340명에 대해 1인당 1억 원의 단체보험이 가입되어 있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승객이 사망했을 때 1인당 3억5천만 원의 배상책임보험을 한국해운조합에 가입되어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청해진해운이 가입되어 있는 보험으로 이 보험금은 유족에게 전달되는 것이 아니다, 청해진해운에 지급되는 것이다.

대략 100억원을 예상하는데, 정확한 금액은 공식적으로 발표가 될 것이다.

 

유병언 회장은 바로 이 돈 100억으로 유족에게 지급을 하겠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자신의 돈은 단 한푼도 내 놓을 생각이 없는 것이다.

보험금 100억으로 생색을 내고 있는 것이다.

 

정말 쓰레기 같은 놈이다. 돈 밖에 모르는 돈벌레가 세상을 구원하겠다고 구원파 목사 노릇을 한 것이다.

 

무엇보다 내 조카를 포함해 죄 없은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선주 유병언을 제대로 처벌 할 수 없는 현실에 또 한 번 분노한다.

국민들은 이들을 처벌하기를 원하지만, 못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목사와 재벌을 처벌 못한다는 것을 모른다면 대한민국 사람이 아니다.

유유히 빠져나갈 유병언 회장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그리고 이 자를 찬양하는 구원파의 웃음이 자꾸 머릿속을 맴돈다.

 

내 조카의 비참한 죽음에 어떤 죄의식도 느끼지 않는 유병언, 나는 절대 너를 용서할 수 없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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