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SBS 두 방송국은 이번 주말에도 예능프로를 방영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유독 엠비씨!만 예능프로를 방영하기로 했다. 금요일 밤 사남일녀를 시작으로 일요일 일밤 아빠어디가 모두 방영한다고 한다. SBS와 KBS는 영화프로그램 '접속! 무비월드', '영화가 좋다'는 만 편성이 예정되어있다.(확정은 아님)
MBC 참 가지가지한다.
이번 세월호 사건에서 MBC의 시청률은 최하위다.(시청률 기관 참고)
그리고 시청률 못지 않게 보도 내용에 대한 신뢰도는 더더욱 한심하다.
세월호 사건 보도에 관한한 손석희 앵커의 JTBC 9시 뉴스 이상의 파급효과와 신뢰도를 얻지 못한 MBC는 결국 예능프로로 시청률을 만회하겠다는 것이다.
MBC의 이런 결정에 과연 공영방송의 의무가 무엇인지 알고나 있는지 궁금하다.
이미 MBC는 MB때 언론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잃어버렸지만, 최소한의 도리라는 것이 있다. 침몰사건 발생 10일째 비록 생존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해도 유족들의 장례식은 아직 끝나지도 않았다. MBC는 이런 국가적 비극에 관심이 없나보다.
MBC가 관심있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께옵서 어떤 지시를 내리실까, 어떤 방송을 내 보내야 사랑을 받을까 하는 것 뿐이겠지.
예능프로를 다른 방송국보다 먼저 방영을 하는 것도 정부에게 아부를 하는 생각이 분명있다. 국민들의 관심을 하루 빨리 다른 곳으로 돌려야 했겠지.
화도 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든다.
MBC가 차라리 뉴스를 안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
언론은 무서운 권력이다. 사이비 언론이 정치권력과 손을 잡으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우리는 똑똑히 보고 있고 겪고 있다.
특히 이번 세월호 사건에서 정부의 말을 그대로 앵무새처럼 방송으로 내보내 실종자 가족과 국민들을 기만했음을 알 것이다.
정부의 무능한 대처를 방송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보도했다.
비판 기능을 잃어버리고 국민을 속이는 언론을 언론이라 할 수 있는가.
국민을 미개하게 보고 미개하게 만드려는 언론기관은 없는만 못하다.
언론이라는 이 권력을 종편보다 못한 MBC가 갖고 있는 것 보다는 갖지 않는게 국민들에게 더 좋을 것 같다.
차라리 MBC는 뉴스를 하지마라. 앞으로 예능프로만 방영해라.
그게 국민들을 위한 일이 될 것 같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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