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곡성군 새누리당 이정현 당선, 무능한 새정치민주연합 정신차려라!

7.30 재보궐선거 전남 순천시곡성군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이정현 당선! 전라도마저 새정치민주연합을 버렸다. 국민의 심판에 진보는 반성해야.

 

지금 현재 상황에서 15개 선거지역구중 11곳에서 새누리당이 당선을 했고 4곳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당선했다. 새누리당의 대승이고, 야권의 대패였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최대의 이변이며 가장 의미있던 결과는 전남 순천시곡성군 선거에서 최초로 새누리당이 당선했다는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새누리당을 싫어하지만, 전라남도에서 반드시 한 번은 새누리당 출신이 당선되기를 바랬다.

왜냐하면 지역주의 벽이 가장 높은 곳이 바로 전라남도였고, 그래서 발전이 더딘 지역 중 하나이며, 향판 등 부정부패가 큰 문제가 되는 지역이기도 한다. 

민주화의 상징인 전라도가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에 무조건 적인 지지를 해주었기에 생긴 문제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정현 당선에 대해 지역민들에게 배신감을 느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배신감을 오래전부터 느꼈던 사람들이 바로 전남 지역주민들이었다. 이번 패배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해야 한다.

 

그동안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라도에서는 무조건 당선된다는 것에 안주하며 살았다. 이번 이정현 후보가 당선이 되면서 더 이상 전라도가 진보의 표밭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더 이상 정당이 아닌 인물로 보겠다는 전남 순천시곡성군 주민들이 엄중한 경고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해야 한다.

만일 이번 선거 참패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면, 다음선거에서 광주나 목포에서도 새누리당이 당선될 수도 있다. 그러지 못할 이유가 없다.

마지막으로 비록 새누리당이지만, 지역주의 타파에 공헌을 한 이정현 의원의 당선을 축하한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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