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수필 일상

한국에서 보기 힘든 응급차에게 길을 양보해 주는 일본 운전자들

올드코난 2015. 1. 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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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4 3박 4일간의 오사카 방문때 느꼈던 것과 생각해 본 것들을 정리해 봅니다. 이번에는 최근 응급차에게 양보를 하지도 않고 오히려 사고 보상 문제를 들먹이던 어떤 몰지각한 시민 때문에 조금 시끄러웠는데, 오사카 여행 중에서 비슷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간략히 정리해 봅니다.


일본 오사카(大阪) 여행 열 다섯 번째 이야기 - 요즘 한국에서 보기 힘든 응급차와 소방차에게 길을 양보해 주는 일본 운전자들의 시민 의식


1월 2일이었습니다.

주변을 보면서 걷던 중 사이렌 소리가 들리더군요.

카메라를 늦게 꺼내서 당시 상황을 글로 설명해 봅니다.


이 날은 일본인들의 최대 명절이라 차량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소방차와 응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면서 달리자 즉각 옆으로 비켜 서더군요. 대략 1km전부터 들리던 사이렌 소리에 소방차가 보이지도 않던 상황에서 차들이 비켜서던 모습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당연한 일에 감탄해야 하는 것은 요즘 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당시 화제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처럼 구경하기 위해 모여드는 사람도 없는데, 괜히 근처에 가서 방해를 하거나 한국인 망신을 주고 싶지 않아 멀찌감치서 사진만 몇장 찍었습니다.

구급차에 사람을 싣고 먼저 출발을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앞에 있던 차들이 급히 길을 비켜주었습니다.



제 디카가 구형이라 사진이 너무 흐려 따로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이때만 해도 이 상황이 엄청난 감동으로 다가 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일전 발생한 일이 그 일을 떠 올리게 하는 군요.

갈수록 이기적이 되어 버리는 세태가 안타깝습니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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