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네네치킨이 노무현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을 페이스 북에 올려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네네치킨 측에서 사과를 한다고 하지만, 불매운동이 벌어질 조짐이다. 여기에 오늘 일베 소방공무원이 소방관 명예에 먹칠했다는 이유로 자진 퇴교 절차를 밟았다. 거듭되는 일베들의 논란의 이유에 대해 정리해 본다.
KBS 일베기자, 일베 소방공무원, 네네치킨 논란... 이 모든 일들을 보수정권의 탓만으로 보는가?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나친 낮은 자세가 문제다. 이제는 단호하게 매를 들때.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고부터 가장 혜택을 본 사이트가 있다면 ‘일베’를 꼽겠다. 일간베스트를 줄여 일베라고 부르는 이 사이트는 흔히 보수들의 사이트롤 알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보수들을 위한 곳이 아니다.
극단적인 사고를 가진, 비이성적인 인간들과 이를 이용하는 수구들의 모인 곳이다.
합리적인 보수가 이용하는 곳이 아니다.
이런 비이정석이고 비정상적인 일베가 최근들어 계속해서 논란을 넘어 언론과 기업체를 잠식해 가는 이유가 무엇일까. 일베들을 부추기는 수구들과 이명박과 박근혜정부의 책임만 있을까?
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무능에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국정원까지 일베를 애국자라 말하는 현 정부와 수구들에게 맞서지 못하는 야당의 책임이 분명 있는 것이다.
만일, 일베가 하는 짓이 잘못되었다 제대로 비판하고 법적으로 처벌(소송)하려는 노력을 했다면 일베들이 이 정도로 날뛰지는 않았을 것이다.
전두환이나 박정희를 비판하면 처벌 혹은 불이익을 받지만, 노무현 대통령이나 김대중 대통령을 비하하면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이런 불문율이 생기고부터 일베충들이 더 심한 짓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철 없는 애에게 매가 필요한 것은 말로는 도저히 나쁜 버릇을 고치지 못하기때문이고, 살인범을 처벌하는 것은 그 죄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박정희는 안되고, 김대중노무현은 욕해도 된다는 이런 사고는 젊은세대들이 수구보수는 무조건 옳다는 그릇된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는 것을 진보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니,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대표인 문재인 의원은 일베가 하는 행태에 대해서 더 이상 침묵과 관용으로 대하려는 자세를 버려야 한다.
여기에 김한길을 포함한 반노들도 노무현 대통령이 싫더라고 일베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문재인 대표와 더불어 분명히 일베를 퇴출하려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게 결국은 자신을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내 사회 친구의 동생 중 전과자가 있다. 알고보면 본성은 착한녀석이다.
하지만, 이 사람이 죄를 지은 것은 부모는 물론 친구들도 이 녀석의 어려서 부터 잘못을 말해 주지도 않았고, 호통을 치는 사람도 없었다. 그냥 하는 짓이 귀엽고, 어려서 그려느니 하다가 결국 큰 죄를 짓게 된 것이다. 진작에 잘못을 꾸짖었다면 전과자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의 일베들이 그렇다. 정말 비뿔어진 사람도 있겠지만, 죄의식을 느끼지도 못하고, 무엇보다 잘한다고 부추기는 자들이 일베충을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그리고 당대표 문재인 의원은 이제부터는 일베 문제를 단호하게 처리하기를 바란다.
먼저 잘못을 지적하고, 죄를 뉘우치고 일베를 떠나게 만든 후에 용서를 하는 것이 순서인 것이다.
자신의 잘못도 인지를 못하고 있는데 용서부터 하겠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일베 논란이 생길때마다 보수가 아닌 진보의 표를 갉아 먹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고작 일베 따위에도 농락을 당하면서도 제대로 된 대처도 못하는 진보는 못났다는 비아냥을 듣는 것이다.
더 이상 일베를 무시하고 외면하려는 자세를 버리고, 단호하게 처벌하겠다는 자세를 보여주기를 바란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SNS (트위터, 페이스북)로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안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뉴스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민의 성질과 재벌의 갑질이 같은가! 갑질 논란 제대로 알자. (1) | 2015.09.02 |
---|---|
암살과 영화 베테랑 관객수 천만 관객 돌파, 한국에 아직 희망이 있다는 증거. (0) | 2015.08.30 |
천안함사건과 세월호 참사 500일, 한국보수의 거짓과 왜곡을 재확인하다. (3) | 2015.08.28 |
조부 친일 반성 새정치 홍영표 의원 공개 사과, 친일 후손의 좋은 선례를 남겼다. (2) | 2015.08.11 |
내년 2016 최저임금 시급 6,030원 결정. 고작 450원 인상 이런 시급! (8.1.% 인상 대단해 보이시나요!) (0) | 2015.07.09 |
이에리사 의원 발의 아이유법, 당연히 국회에서 논의할 문제였다. (2) | 2015.05.02 |
식품의약품안전처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원료에서 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 검출 공식 발표 (2) | 2015.04.30 |
재벌3세 갑질 논란, 돈(경제)보다 민주주의가 우선이다. (0) | 2015.02.25 |
인터넷 유통 공룡 아마존 한국 진출, 소비자 직구 쉬워져 제조업이 위기를 맞을 것. (0) | 2015.02.24 |
땅콩회항 사건 조현아 징역 1년 선고 적당한 타협이었다.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러날까? (2) | 2015.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