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불후의명곡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6회 트로트 디바 편 우승 김연지, 씨야의 그늘에서 벗어났다.

올드코난 2015. 7. 4. 19:59
반응형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5.7.4. (토) 206회 불후의 명곡 - 감칠맛 나는 구성진 목소리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노래하다! 시대를 초월한 대한민국 여성들의 애창곡의 주인공! 사랑을 노래한 트로트 디바 김지애&문희옥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경연 순서]

1. 남상일 <문희옥-성은 김이요>, 2. 이세준 <김지애-물레야>, 3. 울랄라세션 <김지애-얄미운 사람>, 4. 황치열 <문희옥-정 때문에>. 5. 버즈 <김지애-몰래한 사랑>. 6. 김연지 <김지애-남남북녀>, 7. 세발까마귀 <문희옥-사랑의 거리>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불후의 명곡 신명의 아이콘 국악인 남상일 노래는 문희옥-성은 김이요> 1991년 발표곡으로 노래 가사를 쓴 조동산은 대학시절 사랑했던 여인 때문에 늦도록 결혼하지 않았던 친한 친구의 실제 사랑이야기라고 밝혔다. 노래속의 DS는 친구의 옛 애인의 이름이라고 한다. 당시 선거 기간동안 ‘김씨’ 후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자신의 이미지송으로 불러 대선과 관련해 활제를 낳았고 큰 인기를 얻게 된다. 트로트 부문 정상에 올랐던 노래. 남상일은 이번이 3번째 도전인데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로 준비를 단단히 하고 나왔다. 국악인 중창과 남상일의 살풀이에 국악과 현대음악이 조화가 된 실험적인 무대였다.



2번 순서는 카리스마 미성 보컬 이세준 하프부터 핸드벨에 이어 이번엔 대금이다, 이세준의 노래는 <김지애-물레야> 이세준의 매력적인 미성과 대금의 조화가 아름다웠던 서정적인 무대였다. 둘 모두 국악과 트로트를 결합했지만 탁성과 미성의 다른 대결 결과는 364표로 남상일 승리



3번 순서는 재기 발랄 퍼포먼스의 아이콘, 울랄라세션 오늘 퍼포먼스의 끝판왕을 보여주겠다 할아버지, 할머니로 완벽 변신한 울랄라세션의 감동 두 배! 재미 두 배! 유쾌한 퍼포먼스 향연 어르신들의 즐거운 인생을 위하여 <김지애-얄미운 사람> 1989년 발표곡으로 발표와 동시에 인기를 얻은 당시 최고의 히트곡이었다. 이 노래의 인기로 무명가수였던 김지애은 인기가수로 전성기를 맞게 된다. 김지애는 이때 처음 가수가 되었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김지애는 군가같은 분위기가 싫어 반번에 거절했지만, 노래를 만든 전영록의 회유로 노래를 부르게 되었고 결국 큰 성공을 거두게 된 것이다. 가요톱텐에서 5주간 1위를 기록했는데, 실재로는 그 이상이었다.

울랄라세션의 이번 주제는 ‘회춘’이다. 가장 얄미운 것은 떠나가는 나이라는 울랄라의 말이 남 이야기가 아니다(^^) 노인 복장으로 무대에 오른 울랄라세션은 떠나가는 세월과 젊음을 가지말라 외친다. 전국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기뻤을 무대. 경연 결과는 397표로 울랄라세션이 승리를 거두었다.



4번 순서는 오르는 여심 스나이퍼, 애절한 감성 발라드부터 신나는 댄스까지 못 하는 것 없는 매력 만점 보컬리스트, 황치열 이번 노래는 <문희옥-정 때문에> 1998년 발표곡으로 문희옥의 데뷔 10주년 앨범 수록곡이다. 문희옥의 3대 히트곡 중 하나로 꼽힌다. 1995년 결혼후 3년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이 노래의 성공으로 재기에 성공하게 된다.

지난번 시원한 댄스 무대를 보여주었던 황치열은 이번에는 잔잔하면서도 애절한 정통 발라드를 불렀다. 트로트곡이지만, 사실 가사가 참 애처로운 노래였는데, 발라드고 편곡해서 들어 보니, 슬프고 애절한 노래였다. 경연 결과는 418표로 황치열 승리.



5번 순서는 파워풀한 가창력 력적인 꽃미남 밴드 버즈 <김지애-몰래한 사랑> 1990년 김지애5집 수록곡으로 1991년 가요톱텐 5주간 1위를 기록했다. 이 노래는 시인 김동원 38년전에 써 놓은 가사에 이용이 곡을 넣어 만들었는데, 이용이 들려준 곡을 한 번 듣고 그 음이 잊혀지지 않아 밤 늦은 시간에 이용을 찾아갈 정도로 열의를 보이며 곡을 받았다고 전한다.

버즈는 이곡을 락과 팝으로 편곡했다. 김지애가 여자의 순정을 담았던 노래를 들려주었다면 버즈는 트로피에 대한 열망을 담아 불렀다. 경연 결과는 황치열 2연승.



6번 순서는 가요계 차세대 감성 디바, 김연지 <김지애-남남북녀> 1991년 발표곡으로 젊은이들이 농촌을 떠나는 현실을 담은 세태풍자 노래로 작사가 김병걸은 신문에서 농촌총각 결혼 문제의 심각성을 다룬 기사를 보고 노랫말을 썼다고 한다.

이번까지 애절한 발라드로 많은 남성의 마음을 아프게 한 김연지는 오늘은 분위기를 바꿨다. 불후의명곡에서는 처음 들려주고 보여준 댄스 무대였다. 한가지 장르로는 불후의명곡에서 어렵다는 것을 깨달은 김연지의 파격 변신. 경연 결과는 423표로 김연지 승리.



7번 마지막 순서는 가요계의 HOT한 화제의 신인 그룹, 세발까마귀, 믿을 수 없는 화려하고 탄탄한 랩, 비트박스, 가창력을 가진 세발까마귀 <불후의 명곡> 두 번째 무대! <문희옥-사랑의 거리> 1989년 문희옥 2집 수록곡으로 정통 트로트 리듬에 당시 현대식 폭스트로트 장르의 노래로 상위권의 성적을 거둔 노래.

세발까마귀는 지난 첫 출연에 434표 고득점이라는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정동하에 패해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세발까마귀’의 이름을 각인시키는데는 성공했다. 오늘은 2번째 출연으로 첫출연 못지 않은 랩과 소울 비트박스가 멋지게 조화가 되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객석을 뜨겁게 달군 세 남자의 번째 무대 경연결과는 김연지가 2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트로트 디바 편 우승 김연지, 씨야의 그늘에서 벗어났다.

김연지가 드디어 일을 냈다.

불후의명곡 3번 출연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씨야가 해체되고 마음고생이 심했던 4년간의 공백과 솔로가수로 컴백한 2015년의 시작이 순조롭다.

사실 씨야에서 보컬은 김연지였는데, 인기는 남규리 차지였다.

이제는 김연지가 규리의 그늘에서 벗어나 확실한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노래에도 자신감이 붙었다. 이번 주 우승은 씨야의 탈을 벗어 버린 김연지 자신의 매력을 보여준 무대로, 가수 김연지로 새롭게 도약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207회는 구창모 특집 편이다. 서문탁, 민영기, 제시, 김연지, 홍경민, 김소현 부부, 허각, DK, 신용재, 송소희, 세발까마귀 등이 출연한다. 2주간 방송이 될 것 같은데, 80년대 그룹사운드의 전성기를 열었던 구창모의 노래를 들으며 그 시절의 추억에 빠져보자.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SNS (트위터, 페이스북)로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안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