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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여권 대선후보 지지율 2위 급부상, 김무성 시대는 끝났다.

올드코난 2015. 7. 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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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서 차기 여권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9.1%를 기록한 김무성 대표가 1위를 유지했고,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16.8%로 2위를 기록했다. 김무성 대표와는 2.3%p 오차범위내였다. 리얼미터의 조사내용을 토대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본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여권 대선후보 지지율 2위로 급부상, 김무성 1위 시대는 끝났다.


[1. 여론 조사 결과 정리]

리얼미터 조사내용부터 정리해 본다. (출처: 리얼미터 => http://www.realmeter.net/ )


(1)조사대상

7월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6.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2) 대선후보 전체 지지율 순위

1위 김무성 19.1%, 2위 유승민 16.8.%, 3위 김문수 6%, 4위 정몽준 5.7%, 5위 오세훈 5.1%, 6위 윈희룡 3.1%, 7위 남경필 2.5%, 8위 홍준표 2.3.%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9.4%였다. 1위 김무성에 비해 이토록 높은 수치가 나왔다는 것은 여권내에 확실한 대선 후보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3) 유승민의 지역별 지지율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지역별 지지도는 대전·충청·세종에서 36.0%로 1위, 광주·전라 19.7%로 1위를 기록했고, 고향인 대구·경북에서는 1위 김무성 대표22.2%와 1.1%p 뒤진 21.1%로 2위를 기록했다. 그 외 서울 16.8%, 부산·경남·울산 12.8%, 경기·인천 12.7%를 기록 이 지역에서 모두 2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4) 유승민의 연령별 지지율

30대에서 24.0%, 40대에서 29.7%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는데, 2위 김무성 대표는 30대 8.1%, 40대 9.4%로 15%p 이상 유승민에게 뒤지는 결과가 나왔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12.6%, 10.1%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70%를 넘는 20대에서는 3.0%로 나타났는데, 이번 리얼미터의 조사 표본이 적은 편이라 다소 정확성이 떨어지는 결과로 본다.)


(5) 유승민의 성별 지지율

여성에서는 18.0%로 1위를 차지했고, 남성에서는 15.7%로 김무성 23.7%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는데, 이는 김무성에 비해 조금은 핸섬한 외모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본다.


(6) 유승민의 정당별 지지율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는 9.8%의 지지율로 김무성에 이어 2위를,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는 20.1%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20.9%를 기록해, 김무성 5.3%에 비해 15.6%p 앞선 1위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원을 제외하고는 유승민에 더 큰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결과로 해석된다.


(7) 유승민의 정치성향별 지지율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각각 18.5%, 28.6%를 얻어 1위를 기록했고 보수층에서는 9.2%를 얻어 김무성 33.9%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보수 쪽에서는 아직까지는 김무성이 강세였다.


(8) 종합

이번 여론 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진보와 중도층, 여성과 젊은 층들에게 서 유승민에 대한 호감도가 좋았음이 나타났고, 유승민에 대한 지지도와 호감이 계속해서 상승세임을 감안해 보면 가을쯤에는 김무성을 확실히 위협하는 여권의 대선주자가 될 것으로 충분히 집작해 볼 수 있다.


[2. 개인적인 생각]

내가 새누리당에 공격적인 글을 쓰고 실재 투표에서도 진보에 주로 표를 주기때문에 나를 진보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재 내 성격은 보수에 가깝다. 단지, 원칙과 공공의 이익을 따지면서 비판을 하는 것이지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 진보는 물론 보수에도 괜찮은 리더십을 가진 인물이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는데, 유승민이 등장해 주었다.

 

현재, 야권에서는 그나마 문재인, 박원순 등 괜찮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김무성을 포함해 고만고만하고 자질이 없는 인물들이 차기 대권을 노리고 있다.  

아무리 미워도 새누리당 역시 대한민국의 정치의 큰 영역을 차지하는 집단인데, 괜찮은 대선 후보가 없다는 것은 분명 좋지 않은 일이다. 

유승민의 등장이 반가운 것은 새누리당에도 쓸만한 인재가 있어야 대한민국 정치가 발전한다고 믿기때문이다. 


유승민이 2년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아직까지는 높다고는 보지 않는다.

단지, 민심이 무엇을 원하는지, 다음 대통령은 어떤 생각을 가진 인물이어야 하는지는 보여주었다고 생각해 보면, 유승민의 등장은 가뭄에 단비와 같은 일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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