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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 50주년 이승만 긍정적으로 보자는 이명박 웃기지 마라!

올드코난 2015. 7. 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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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이 페이스 북에 죽은지 50주년이 이승만 대통령이 탁월한 외교력으로 나라를 지켰다, 일제에 항거했다는 등 괘변을 늘어 놓았는데, 이에 한마디 한다.

서거 50주년 이승만 전 대통령,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바라볼 때라는 이명박, 지 살겠다고 이승만을 이용하려는 것. 역사마저 왜곡하려는 MB 웃기지 마라!


페이스 북의 올린 글을 그래로 정리해 본다.

“ 이승만 대통령이 이국 땅에서 쓸쓸하게 돌아가신지 어느 덧 50년이 되었습니다.

그 분의 삶과 죽음을 돌이켜 보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 께서는 대부분의 생을 일제에 항거하여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데 바쳤습니다. 해방 후에는 UN의 신탁통치안을 반대하면서 이 땅에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세우는데 앞장섰습니다. 건국 직후 6.25 남침을 당해서는 탁월한 외교력을 바탕으로 나라를 지켜냈습니다. 누구에게나 공과 과는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도 이제는 우리 현대사에 대해 적극적․긍정적으로 바라볼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승만 대통령 50주기가 건국 대통령의 삶을 기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MB는 이승만이 항일독립과 6.25.남침을 외교력으로 극복했다고 말을 했는데, 이는 역사를 왜곡하는 말이다.

이승만은 단한번도 항일 투쟁을 해본적이 없다. 

미국에서 라디오 방송으로 선동을 하던 인물이지, 일제강점기에 당시 조선 땅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자가 아니다. 

오히려, 미국 교민들을 분란시키고, 조선독립에 비관적인 자세를 가졌던 인물이다. 

이는 역사에도 엄연히 드러난 진실이다. 

이승만이 원했던 것은 국민을 위한 민주독립이 아닌,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려했던 비뚤어진 욕망이었다.


그리고, 6.25.전쟁을 이승만의 외교력으로 극복했다는 말이야 말로 참으로 어처구미가 없다. 

전쟁이 발발하자, 이승만은 국민들에게는 아무일도 없다고 거짓말을 한후 혼자 도망쳤다. (역사에 분명히 밝혀진 사실이다) 그리고, 일본으로 망명을 하려한 자였다.


미국이 한국전쟁에 개입한 것은 이승만의 외교력이 아니라, 공산주의가 일본까지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을 뿐이다. 이승만은 어떤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했고, 그럴 능력도 없었다.

이승만의 독립투사에 대한 이미지와 북으로부터 남한을 지켰다는 이런 잘못된 사고를 이제는 바로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왜 MB는 이 시점에 이승만을 언급했을까.


지금 MB에게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가장 큰 문제가 4대강 사업과 자원외교 문제다. 

다른 문제들도 심각하지만, 이 두가지가 이명박의 가장 큰 죄였다.

특히 자원외교는 앞으로 40조라는 막대한 돈이 더 들어가야 한다.

그럼에도 성과는 없을게 뻔한 부실한 사업들이다.


하지만, 이 사업들은 이명박에게는 자랑거리였고, 업적이었다.

MB는 이 부실덩어리 자원사업을 외교사업으로 치장하려 한다.

금전적으로는 손실이지만, 외교적인 성과는 있다고 변명하는 것이다.


여기에 이승만을 추종한다는 극우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일 필요를 느꼈을 것이다. 

현재 보수들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확실히 떨어졌음을 체감한다. 

새누리당 내에서도 친박의 세가 약해졌다는 것이 이미 드러났다.

지금 이 시기가 MB에게는 세를 불릴 좋은 기회인 것이다.



정치는 사람이 하고, 사람이 모이면 힘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MB에게 사람이 모이면 자연스럽게 자원외교, 4대강사업에 대한 문제들은 자연히 사그라지게 될 것이고, 그게 MB가 원하는 바일 것이다.

MB가 당장은 이승만 추종자들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다음은 박정희와 전두환 추종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 것이다. 겉으로는 보수를 하나로 묶는 모양새를 취하겠지만, MB의 본심은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한 치졸한 전술인 것이다.


MB, 참으로 비겁하고 치졸하고 더러운 인물이다.

대통령까지 지낸 자가, 자신의 죄를 덮겠다고 과거의 망령들을 살리려 한다.

MB 도저히 용서가 안되고 상종할 가치도 없는 인간이다.

이런 자를 처벌하지 못하는 박근혜 정부도 한심하지만,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야당도 한심하다.


마지막으로 이명박은 반드시 단죄해야 한다. 

지금까지 이명박이 저지른 죄의 값을 치르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명박 같은 인물은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서 더 큰 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인간이기에 또 다른 죄를 짓기 전에 처벌하는 것이 옳은 것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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