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전우성 욕심많은 내숭남이었다. [복면가왕 방패연 정체 노을 전우성]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40회 2016.1.3. 20대 가왕전 결승까지 오른 노을의 전우성 (천하무적 방패연)은 1라운드에서는 임백천과 듀엣으로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를 불러 71대 28로 승리를 거두면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는 이필모를 누르고 올라온 개그맨 김태원(미소년 스노우맨)과 겨뤘는데, 김태원은 바이브의 미워도 다시 한 번을 전우성은 포맨의 못해를 불러 70대 29로 승리를 거둔다. 1,2라운드 연속 70표 이상의 득표를 하게 된다.

그리고 3라운드에서는 임정희(굴러온 복덩어리)를 만나게 된다. 임정희는 부활의 론리나잇을 전우성은 임재범의 사랑을 불러 77대 22라는 표를 얻게 되며 다시 승리를 거둔다. 여태 3라운드 연속 70표 이상의 득표는 전우성이 처음이었다.

마지막 가왕 결승전에서 캣츠걸은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불렀고 전우성과의 대결 결과는 62대 37로 여전사 캣츠걸이 승리를 거두며 4연속 가왕에 등극했고, 전우성은 아쉽게 가면을 벗었다.

어느덧 데뷔 15년이 된 노을의 전우성이 출연했는데 나는 정말 몰랐다. 노을의 노래를 그렇게 많이 들었는데, 전우성을 모른데에 대해 반성한다. (-.-) 특히 김연우(클레오파트라)가 부르기도 했던 노을의 만약에 말야는 귀가 아프게 들었었다. 전우성의 솔로곡을 잘 듣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변명은 해본다. 전우성은 이번 복면가왕 출연을 통해 감성 보컬이라는 저력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다들 알겠지만 같은 노을의 멤버 강균성은 2번이나 출연을 했었다. 전우성이 나올때가 되기는 했다. 전우성은 많은 표를 얻어서인지, 기분이 좋아 보이고, 강균성 보다 더 좋은 성적을 받아서 더 기뻐 보인다. (원래 그룹 멤버끼리 경쟁한다.^^)

단지, 이런 실력을 가진 전우성의 솔로곡을 들을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점은 많아 아쉽다. 아마 오늘 이후 전우성의 대표곡이 나오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전우성은 욕심 없이 나왔다고 하지만, 별과 이현 때문에 들통났다. 과거 미니홈피 제목이 ‘가수왕 전우성’이었다니. 스스로 자신의 별명을 가수왕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그리고, 전우성이 불후의명곡에서 강균성과 출연을 했을때도 이미 경쟁심을 충분히 보여주었었다.

전우성은 은근히 야심이 많은데 안그런 척하는 내숭남이었다.

마지막으로 대단한 실력을 보여주고도 가왕이 되지 못해 아쉬움은 남겠지만, 상대가 캣츠걸이었다. 너무 막강했다. 그래도 전우성은 역대 최고의 성적을 보여주었다. 절대 아쉽지 않은 무대들이었다. 이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전우성이 더 좋은 무대와 노래를 기대해 보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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