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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대구지역 ‘비박복당 친박불허 민심부재 정치실종’

올드코난 2016. 3. 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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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구 팔공산 모 사찰 불교 행사에서 새누리당 친박계와 현재는 무소속인 비박계 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기사 및 캡쳐사진 JTBC참조) 이들의 만남이 어색한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비박계는 선거에 당선이 되면 새누리당으로 복당을 뜻임을 분명히했지만 친박은 결사반대입장입니다.


유승민 “제가 이번 선거 반드시 이겨서 여러분 한 분도 안 빼놓고 전부 다 같이 우리 집 새누리당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조원진 “무소속 후보들은 복당 불가하다. 이 방침을 명확하게 해야...”

복당하겠다는 유승민 결사반대하는 조원진의 말에 현재 새누리당 내부 사정을 엿볼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사람이 복방을 못한적이 없었다는 선례를 보면 이번 20대 총선에서 유승민과 비박계가 당선이 되면 새누리당에 복장을 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은 당연하며, 새누리당은 결국 이들의 입당을 허용할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이런 대구의 선거판을 보면 한편으로는 씁씁합니다.

여당과 야당의 싸움이 아니라 같은 당원들끼리 친박과 비박이라고 하는 이런 말장난같은 짓으로 선거를 하는 이런 행태를 대구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아마 스스로 부끄러워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런 대구의 선거를 이렇게 요약해 봅니다.


20대 총선 대구지역

비박복당 친박불허

민심부재 정치실종


무조건 1번의 결과 대구시민은 새누리당의 거수기에 지나지 않았으며 국민대접도 못받고 있다는 말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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