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정준호 문재인의원 대선포기 요구, 어리석은 말이었다. (광주 북구갑 후보 정준호 김경진에게 패할 것)

D-10 (4월3일) 광주 북구갑 더민주당 후보 정준호가 헛소리를 했다더군요. 문재인 의원에게 대선 출마 포기선언을 하라는 말을 했는데, 자신은 이를 원칙과 소신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는 매우 어리석은 행동이었습니다. 한마디 합니다.

더민주당 정준호 문재인의원 대선포기 요구? 존재감 없던 정준호 후보의 어리석은 발악이었다.  (광주 북구갑 후보 정준호 김경진에게 패배를 인정한 것)

우선 보도된 내용을 참조해 정리해봅니다.

오늘 4월 3일 오전 11시 정준호 후보는 광주 5·18 민주화묘지에서 광주 북갑 일부 시·구의원들과 함께 공개서한을 발표했는데 호남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도 정권 재창출에 실패하고 더민주당의 뿌리를 흔드는 문재인 대표의 대통령 출마포기 선언과 야권분열로 호남을 고립시킨 천정배 의원의 후보직 즉각 사퇴가 핵심 내용이었습니다. 정준호 후보는 문재인 의원이 정권 재창출에 실패하고 반성과 사죄도 없다고 비판했고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공개서한을 낭독한후 3보 1배에 들어갔다고 하지만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 광주 북구갑 지역구는 2번 더민주당 정준호, 3번 국민의당 김경진, 5번 민중연합당 장세레나, 6번 무소속 박대우 등 4명이 선거전을 치루고 있습니다. 현지 분위기는 국민의당 김경진 후보가 앞서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정준호 후보가 발악을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문재인의원의 대선포기 발언이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오늘 한 말은 매우 짧은 생각입니다.

선거는 전쟁입니다. 전쟁중에는 밖에 있는 적과 싸워야지 내분이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새누리당이 늘 선거에서 승리를 하는 것도 선거 중에는 자신들끼리 싸우는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여주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반면, 더민주장을 포함해 진보 진영은 선거 중에도 항상 싸우는 인식을 주고는 합니다.

정준호 후보 역시 그러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싫으면 선거가 끝난후 혹은 개인적으로 비공식적으로 했어야 했습니다. 여러 지역을 돌면서 유세를 벌이고 있는 문재인 후보를 공격한다는 것은 문재인 후보가 지원을 하고 있는 다른 후보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정준호 후보는 신중하게 생각했었어야 했습니다.

비록 호남에서 문재인 후보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이 분명이 있기는 하지만, 모든 이들이 문재인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문재인과 거리를 두는 것까는 몰라도 문재인을 부정해 버린 순간 정준호는 국민의당 김경진 후보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는 점을 알았으면 합니다.

정준호 후보의 오늘 발언은 흔히 말하는 ‘싸가지 없는 말’이었습니다. 

정준호 후보는 자신의 말에 대해 원칙과 소신이 있는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스스로를 극찬했지만 정준호 후보의 오늘 한 말과 행동은 매우 어리석고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1980년생이라 아직 어리고 정치 초년생이라 뭘 몰라서 한 소리라고 하기에도 도를 넘은 말이었습니다. 사울대 법대 출신 변호사라는 스팩은 화려하지만 공부는 잘해도 정치는 못할 사람이라고 평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자를 공천한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20대 국회에 있어야 할 정청래 같은 사람은 내치고 정준호 같은 자에게 공천을 주고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총선이 끝난후 잘못된 공천에 대해 더민주당 당원들이 냉정하게 심판을 해야 한다는 말로 마무리합니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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