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월4일 더컸유세단 (더컷유세단) 유세단 일정이 나왔다. 12시에 강릉 김경수 후보 지원유세, 오후2시에는 원주갑 권성중, 원주을 송기헌, 오후 5시에는 경기 남양주병 최민희, 6시 남양주을 김한정, 7시에는 남양주갑 조응천 후보 등을 유세할 생각이다. 자신들을 공천에서 탈락시켰음에도 당을 위해 유세를 벌이고 있는 더컸유세단에 대해 몇자 적어 본다.
더컸유세단 (더컷유세단) 난파위기 더민주당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다.
*우선 더컸유세단과 더컷유세단에서 약간 혼돈이 오는데 쌍시옷 'ㅆ'이 들어가는 ‘컸’이 맞는 표현으로 ‘더컸유세단’이 공식 명칭이다. 더컸유세단은 정청래 의원을 주축으로 김광진, 김빈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선거 역사를 통틀어 공천에서 탈락을 한 사람들이 다른 동료들을 위해 이런 자원봉사 형식의 유세단을 만든 예가 없다.
공천에서 탈락한 사람들 중에서는 탈당을 하거나, 혹은 당과 등을 지거나 무소속 출마 등을 하게 된다. 그나마 얌정한 경우는 칩거에 들어가는 정도였다.
하지만, 더컸유세단은 이전 어떤 정당 어떤 의원들도 하지 못했던 생각조차 하기 싫은 일을 하고 있다. 공천 학살을 당한 사람들이 자신을 죽인 자들을 용서하고 당에 헌신하겠다는 이런 사람들을 필자는 본적이 없다.
방송에서는 ‘더컸유세단’의 활약에 대해 잘 나오지 않지만, 밑바닥 민심들은 이들을 보는 눈이 매우 호의적이다.필자의 조카도 얼마전 정청래 의원과 더컸유세단을 본 이야기를 했는데, 정청래 의원이 배알도 없어 보인다는 말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자신을 내친 사람들을 위해 일을하고 있는 정청래 의원의 진짜 속마음은 바짝 타들어 가겠지만 그걸 억누르고 새누리당의 과반 저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 진심임을 느낀 것이다.
어제까지 여론조사들을 종합해 보면 이번 20대 총선은 새누리당이 대승을 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야권분열 탓도 있겠지만, 새누리당이 선거를 참 잘한다. 홍보하나만큼은 인정을 해주어야 한다. 분위기가 새누리당이 200석까지 갈수도 있다는 말도 나올 정도로 더민주당은 위기 상황이다.
풍랑을 만나 침몰위기에 처한 더민주당에게 더컸유세단은 어떤 희망의 불씨를 보여주고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김종인을 포함한 더민주당의 지도부가 더컸유세단에 대해 속마음은 어떨지 모르지만, 이번 선거에서 이들의 공로는 분명히 있을 것이며 이에 대해 반드시 보답을 해주어야한다. 그럴수 없다면 최소한 이들에게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부터 해 주기를 바란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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