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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itcoin) 개발자 호주인 크레이그 라이트 공개 (비트코인 이란)

올드코난 2016. 5. 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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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가능하다면 전 세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의 원조 비트코인은 현재 유통 규모가 8조 원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정 국가나 기관이 아닌 알고리즘을 통해 발행돼 자금추적이 불가능해 마약 거래나 IS 등 테러조직의 자금줄로 악용되면서 전 세계가 개발자를 추적했지만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비트코인의 개발자가 7년만에 공개되었다. 정리해 본다.

비트코인(Bitcoin 개발자 공개 (비트코인 이란)


1.비트코인 개요

비트코인(Bitcoin)은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中本哲史 なかもとさとし, Satoshi Nakamoto)라는 가명의 기술자에 의해 만들어진 디지털 통화로, 통화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중앙 장치가 존재하지 않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신, 비트코인의 거래는 P2P 기반 분산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이루어지며, 공개 키 암호 방식 기반으로 거래를 수행한다. 비트코인은 공개성을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갑 파일의 형태로 저장되며, 이 지갑에는 각각의 고유 주소가 부여되며, 그 주소를 기반으로 비트코인의 거래가 이루어진다. 비트코인은 1998년 웨이따이가 사이버펑크 메일링 리스트에 올린 암호통화(cryptocurrency)란 구상을 최초로 구현한 것 중의 하나이다.



2.익명성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람은 모두 임의의 암호화 키쌍을 담고 있는 지갑을 갖게 된다. 공개키는 비트코인 주소와 마찬가지인데 모든 지불의 발신자와 수신자 종단점으로 작동한다. 공개키의 짝이 되는 비밀키는 소유자만이 지불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데 사용된다. 비트코인 주소에는 소유자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지 않아 익명성을 갖고 있어 이점이 비트코인의 가장 큰 장점이다. 비트코인 주소는 표기될 경우 1rYK1YzEGa59pI314159KUF2Za4jAYYTd처럼 보인다. 비트코인 사용자는 여러 주소를 보유할 수 있고 새로운 주소를 제한 없이 생성할 수 있다. 어떤 네트워크 노드와도 접촉할 필요 없이 새로운 공개키와 암호키쌍을 간단히 생성하면 새로운 주소를 즉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쉽게 주소를 무한대로 생성해 바꿔 사용한다면 익명성이 보장될 수 있다.



3. 범죄에 악용

익명성으로 인해 범죄조직들이 돈세탁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불법 비자금, 불법 정치자금이나 마피아 등의 범죄자금을 합법적으로 돈세탁하는 수단이 된다. 여기에 부유츨의 상속세와 증여세등의 탈세가 가능하다는게 또한 문제다. 누구와 거래를 했는지 전혀 알수 없는 익명성 때문에 탈세와 손세탁이 수월해진 것이다.


4.개발자

영국 BBC 보도에 의하면 사토시 나카모토란 가명으로 알려진 비트코인 최초 개발자는 호주의 컴퓨터 공학자 ‘크레이그 라이트’였다.

크레이그 라이트는 비트코인에 관한 숱한 의혹을 풀기 위해 신분을 밝혔다고 하며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비트코인 개발 초기에 만들어진 암호 키로 서명을 시연했고 관계자가 이를 확인했다.



5.이후

개발자가 밝혀진 이상 앞으로 비트코인에 대해 많은 것들이 밝혀질 것이다. 대표적으로 그동안 비트코인으로 거래된 음성자금의 출처들에 대해 조사를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범죄조직의 돈세탁과 탈세 등 비트코인으로 은페되었던 불법 자금 거래내역과 출처들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 비트코인 개발자가 밝혀진 것은 IS테러와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테러자금의 출처를 조사하기 위해 비트코인 개발자를 찾아낸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든다. 차후 조사내용이 밝혀지면 다시 정리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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