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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박근혜 판박이 게이코 후지모리 대통령 선거 1위

올드코난 2016. 4. 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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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JTBC뉴스룸에 남미 페루 대통령 선거에서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 게이코 후지모리가 1위를 차지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일본계 이민자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 게이코 후지모리는 19세 때 이혼한 어머니 대신 당시 페루 대통령이었던 후지모리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6년동안 했다고 알려졌다.  

알베르토 후지모리는 페루의 독재자로 페루에서 쫓겨났다 일본에 망명까지 했었다. 이후 후지모리는 25년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복역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딸이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당연히 사면될 가능성이 높다.

게이코 후지모리는 2011년 대선에도 출마를 했다고 하는데 당시 현 우말라 대통령에게 패했다. 이번이 두번째 대통령 선거이고, 투표 결과는 1위였다. 하지만, 페루의 선거는 전체 득표의 절반 이상을 획득해야 대통령으로 확정되지만 게이코 후지모리는 1위는 했지만 과반 득표엔 실패해 6월 결선투표를 해야만 당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페루의 분위기는 반대가 극심하다. 그럼에도 게이코가 당선이 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그리되면 페루 첫 부녀 대통령이 당선되는게, 페루 국민입자에서는 이는 비극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유사한 한국을 보자, 박정희 딸 박근혜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게 무엇인지 알 것이다. 바로 국정교과서다. 다른 일들은 겉치레 일뿐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박정희 성역화에 있다.

게이코 후지모리 역시 대통령이 되면 당장 그의 아버지를 사면하고, 그를 독재자에서 페루의 영웅으로 만들려 할 것이다. 그 과장에 페루의 양심있는 지식인들은 탄압을 받거나, 자리에서 쫓겨날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겪는 일들을 페루에서 재현된다는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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