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인물

세계3대 죽음의 천사 (이시이 시로, 독일 요제프 맹겔레, 미국 존 커틀러 박사) 설명

올드코난 2016. 8. 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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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생체실험을 주도해 3대 죽음의 천사로 불리는 인간이 3명 있다. 일본 731부대 이시이 시로, 독일 요제프 맹겔레, 미국 존 커틀러 박사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의 만행을 상세하게 설명하지는 않겠다. 이들이 어떤자인지만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인류 역사 최악의 범죄자, 세계 3대 죽음의 천사 (Angel of Death) 이시이 시로, 독일 요제프 맹겔레, 미국 존 커틀러 박사 설명


1. 첫 번째 존 커틀러 박사(John Charles Cutler)

존 커틀러 (John Charles Cutler: 1915년 6월 29일~2003년 2월 8일)는 1915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출생, 2003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사망 1941년 웨스턴 리저브 의과 대학 졸업, 2차대전 당시 주요사망원인 중 하나인 매독을 연구 페니실린을 매독 치료제로 개발하는데 성공 20년 뒤에 매독을 퇴치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며 생전에 큰 영예를 얻으며 행복한 말년을 보냈다. 사후 그의 생체실험의 주동자였음이 밝혀졌는데

대표적으로 터스키기 매독 생체실험이다. 이 실험을 존 커틀러가 먼저 시작한 것은 아니다. 미 보건당국이 진행중인 실험에 당시 군의관으로 군 복무중이었던 존 커틀러가 합류를 한 것인데, 1942년부터 1943년까지 2년이라고 하는 짧은 기간동안 존 커틀러는 생체실험에 대해 눈을 뜨게 되고 이후 1960년데 이 실험을 주도하게 된다.

그리고 40년대 과테말라 교도소에서 관계자를 돈으로 매수한 뒤 각종 인체실험을 저지르게 된다. 이 실험에 동원된 사람은 무려 5천여명에 이르렀고 1500명이 감염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훗날 사실이 드러나고 미국 정부는 피해자들에게 고소를 당한다. 결국 2010년 오바마 대통령이 과테말라 대통령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그 외 1954년에는 싱싱 교도소에서 실험을 하게 된다. 그가 어떤짓을 했는지 자세히 쓰지는 않겠다. 단지 그의 죄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나서도 저질렀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다른 2명은 전쟁중에 생체 실험을 자행했지만, 존 커틀러 박사는 전쟁이 끝난후 바로 미국이라고 하는 민주국가에서 이런 짓을 했기에 필자는 가장 큰 비난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2.요제프 멩겔레

요제프 멩겔레(Josef Mengele, 1911년 3월 16일 ~ 1979년 2월 7일) 박사는 나치 친위대(SS) 장교이며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Auschwitz-Birkenau) 강제 수용소의 내과의사였다. 수용소로 실려온 수감자들 중 누구를 죽이고 누구를 강제노역에 동원할지를 결정하였으며 수용소 내에서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강행했다. 죽음의 천사(Angel of Death)라는 별명을 처음 얻은 인물이다. 2차대전이 종결된후 숨어 지내다. 남미로 도주, 아르헨티나를 거쳐 1959년 브라질로 이주해 재혼을 해 살던 중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바다 수영을 하던 도중 1979년 심장마비로 인해 사망한다. 하지만, 이때만해도 그의 존재를 몰랐다가 1985년 무덤 속에 남겨진 이빨을 DNA 검사로 확인해 1993년 신원이 확인된다. 그의 말년은 두려움에 살다간 시간이었겠지만, 그가 한 만행에 비하면 죄값을 받지 않고 편안히 살다 간 것이다.


3. 이시이 시로

이시이 시로( 石井 四郎 いしい しろう, 1892년 6월 25일 ~ 1959년 10월 9일)는 유럽 유학을 통해 값싸고 저렴하며 강력한 전쟁 무기가 세균 무기라는 것을 알고 중일전쟁이후 일본군이 점령한 만주국 하얼빈에 일왕 직속으로 세균전 부대를 설립한다. 설립 초기에는 '관동군 방역급수부', '전염병 예방 연구소' 등의 이름으로 위장 하고 '동향부대'라고 불리기도 했다. 나중에 '731부대'로 개명한다. 그리고 바로 이 731 부대에서 잔혹한 생체실험을 자행한다. 실험대상은 조선인과 중국인들이 대다수였고, 역사상 가장 잔혹한 방법으로 인체 실험을 강행했다. (상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문제는 일본이 패망후 전범으로 처리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미군과 생체실험자료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처벌을 면한다는 거래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에 대해 미국은 입을 다물고 있다. 전쟁 후 일본에서 실험용 생쥐 농장을 차리고 매춘업도 병행했다고 한다. 이시이 시로는 67세에 식도암으로 죽었는데 단 한 번도 기소되지 않았다.


4.마무리

이들 세사람의 공통점이 있다. 천수를 누렸다는 점이다. 그리고 처벌을 받지도 않았다. 죽어서야 이들을 비난하는게 다소 허무할수도 있겠지만, 이런 자들이 다시 나타나서는 안된다. 왜 이들을 비난해야하는지 그 이유라도 알아야 겠다. 이들의 참혹한 짓은 글로 옮기기에는 너무 잔인해 정리를 하지 않았다. 이들의 행태는 인류 역사상 가장 잔혹한 인물로 기록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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