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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7, 레슬링 WM7 최대 히어로 정준하 정형돈 투 정!

올드코난 2010. 8. 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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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212회 무한도전 7 2탄 다시보기(리뷰)

지난 주에 이어진 무한도전 7, 스릴러 예능 아니 시사예능의 정석을 보여주다!

 

'무한도전'7과 'WM7' 최대 히어로 정준하 정형돈 투 정!

 

 

이번 무한도전 7편에서 최대의 공로가 누구였나 꼽는 다면 정준하, 정형돈 두 명의 정씨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두뇌싸움에는 늘 노홍철이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무한도전 세븐 편에서는 two 정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정준하 하면 바보 이미지가 있습니다.

근데 그를 가만히 보면 영리하고 영악한 점이 많습니다.

이번 무한도전 세븐 편에서 그의 그러한 면모를 제대로 보여 주었습니다.

 

두바이 식당에서 7번째 힌트인 아신을 획득하는 순간, ‘유재석 정형돈 길팀은 서둘러 나갑니다.

결정적인 모든 힌트는 사실 유재석 팀들이 갖고 있습니다.

유재석 팀이 알고 있는 힌트들은 양평, 371, 1, 아신

박명수 정준하 하하 노홍철 팀이 알고 있는 힌트는 한국, 경기,옥천, 아신입니다.

 

이들 힌트를 조합하면 최종 주소가 "대한민국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 373-1"가 됩니다.
즉 유재석 팀이 알고 있는 양평과 아신 그리고 번지수만 있으면 굳이 옥천이나 경기도 같은 힌트는 필요가 없습니다.

 

정준하는 직감적으로 유재석 팀에게서 뭔가를 알아내야 한다는 것을 직감합니다.

그래서 차에 탑승한 유재석 팀의 차에 재빨리 승차합니다.

그리고 마치 박명수 팀을 배신한 것처럼 말합니다.

하지만 그 동안 무한도전에서 벌어졌던 수많은 사건들은 정준하를 충분히 의심할 만큼 불신과 속임수로 얼룩져진, 그래서 절대 믿지 못하는 무한이기주의가 정준하를 믿지 못하도록 합니다.

정준하도 그런 상황을 눈치를 채고 결국 그는 협상을 시도합니다.
한 가지씩 알려주자고!

 

유재석 팀도 사실 박명수 팀의 힌트가 궁금합니다.

최종주소에서는 박명수 팀의 힌트가 그렇게 결정적이지는 않았지만, 그때는 아직 주소를 정확히 모를 때였으니 당연히 정준하의 제안에 솔깃합니다.

 

그런데 무한도전은 절대 믿어서는 안 되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준하는 옥천 대신 냉면이라고 얼버무리고, 유재석 팀의 길은 양평 대신 가평이라는 거짓 힌트를 줍니다.

하지만 유재석 팀의 큰 실수는 바로 숫자 373 1을 알려준 것.

정준하가 확보한 최대 힌트는 바로 이 숫자들 즉 번지수 입니다.

아신리는 시골입니다. 시골은 인구수에 비해 매우 넓습니다.
번지를 모르고서는 도저히 찾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도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재석 팀에서 다시 쫓겨난 정준하, 하지만 그것은 내심 그도 바라던 것
박명수 팀에 복귀한 정준하는 귀중한 정보들을 팀에 알려줍니다.

그리고 길이 가평이라 속인 양평은 네비게이션을 찾던 중 박명수가 가평이 아닌 양평으로 찾아냈습니다. 결국 373-1번지를 알아낸 것이 최대 수확이었고, 이건 2중 스파이 역할을 해낸 정준하의 공이었습니다.

 

만일 정준하가 유재석 차로 재빨리 들어가지 않았다면, 유재석 팀의 꽁무니를 쫓는 외의 방법을 없었을 겁니다. 그렇게 뒤만 따라다니면 결국 2위 밖에는 못합니다.

 

또 다른 투정 정형돈의 활약도 좋았습니다.

잠실OO월드에서 '유재석 길'이 자이롭을 타는 동안 부지런히 시미들에게 협조를 구합니다.
결국 가장 어려웠던 수학 공식 힌트가 373 임을 알아낸 것이 정형돈이었습니다.
그리고 ‘1’의 비밀도 정형돈이 수학은 0,1 이라는 말에 해답이 있었습니다.
결국 찾아낸 373-1 번지, 가장 중요한 힌트였고 정형돈의 최대 공로였습니다.

 

가끔 정형돈의 말실수를 망언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재 정형돈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나쁘지 않습니다. 사람의 실수에 대해 꼬투리 잡고 그에 대해 글을 쓰려는 얄팍한 글쟁이 들이 정형돈의 말실수를 트집잡는 것입니다.

 

이번 시민들이 협조는 유재석이라는 배경도 있지만 정형돈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다면 어려웠던 일입니다. 그리고 협조를 구하려고 열심히 뛰어다니는 모습에 성실함도 보입니다.
실수는 해도 악의는 없는 것이 정형돈의 실수입니다.

 



결국 찾아낸 주소의 자택으로 모두 모인 7명이 생존게임을 벌이게 되는 데 5명이 탈락하고 하하와 정형돈이 최후의 대결을 벌입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노홍철 유재석, 박명수가 떨어지고 정형돈이 하하와 결승에 간 것은 월드컵 4강 신화와 같은 이변(^^)입니다. 하하라는 강적을 만나 아쉽게 우승의 찬스를 놓쳤지만 결승전에 지출한 것 만으로도 대단했습니다.

 

혹시 지난 주 211회 레슬링 7편에서 정형돈이 한 말 기억하시나요?

 

만날 와이프는뭐 하는데 이렇게 몸이 상해서 오냐그러는데,
녹화한다고 했는데 방송은 안 나가고…”

 

몸이 상할 만큼 가장 열심히 했고, 그래서 레슬링 실력이 다른 6명보다 더 발전했음을 우리는 지금까지 7주간에 걸쳐서 봐왔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다음 주 레슬링 최종편 레슬링 대회를 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물론 819일 실재 시합을 본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입장권을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다음 주 방송으로 그의 활약을 확인하게 될 겁니다. 당연히 다른 6명의 활약도 기대합니다.

 

누구보다 무한도전에서 그 동안 논란 등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던 정준하 정형돈 투정의 흘린 땀이 누구보다 많았음을 알기에 특히 두 사람의 대회에서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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