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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조필연의 역습과 이강모의 2차 복수극! 자이언트

올드코난 2010. 8. 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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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28회까지는 강모의 복수극이었다면, 다음 주부터는 조필연의 역습이 시작될 것입니다.
그에 대한 예상을 정리해 봤습니다.

 

이제는 조필연의 역습과 이강모의 2차 복수극! 자이언트

 

이번 주 28회까지는 이강모 이성모 형제의 조필연에 대한 복수극이었다면, 다음 주부터는 조필연이 이강모 형제와 민홍기 국장등 자신을 망치려 한 자들에 대한 응징이 시작될 것입니다.

 

예고편에서 감옥에서의 조기출소에 긴장하는 백파와 민홍기 등의 모습에서 조필연의 존재감은 두려움 그 자체입니다.

특히 면회를 간 이강모를 보고 크게 웃는 조필연은 이강모의 정체를 알아차린 것보다는 강한 상대를 만났다는 희열을 느낀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형적인 악한이기도 하고 투사의 모습을 보여주는 조필연은 이제 어떠한 방법으로 자신의 복수극을 완성시킬지 정말 궁금해 집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조필연의 아들 조민우입니다.

제임스 리의 정체가 이강모임을 직감으로 알아차린 민우의 동물적 감각은 조필연을 빼 닮았습니다. 분명 조필연이 출소하면, 이강모를 제거하기 위해 참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임이 분명합니다.

 

문제는 이미주와의 관계입니다.
아직 그녀가 이강모의 여동생임을 모르고 고아로만 알고 있는데 얼마 안가 이강모의 동생임이 밝혀질 것이고 과연 그때 그의 선택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점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만일 아버지 편에 선다면 이미주는 철저히 이용대상이 될 것이고, 만일 사랑을 선택한다면, 그의 아버지 조필연에게는 이성모 처럼 그의 앞길을 막는 보이지 않는 걸림돌이 되어 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황정연과 이강모의 애정문제도 큰 갈등을 예고합니다.

강모에게서 황정연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딸이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연인이기도 합니다.
간간히 황정연의 뒷모습을 애타게 보는 모습을 보면, 차마 정연에게 해가 미치지는 않도록 배려하고자 노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황태섭회장과 특히 그의 아들 황정식에 대한 분노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아직 황태섭회장은 이강모의 진짜 정체를 모릅니다.

다음 회에 왜 이강모가 황태섭을 증오하는 지 알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이강모의 진짜 정체 즉 황회장 자신과 조필연이 죽인 친구의 아들임을 깨닫고 과연 황회장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도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황회장은 거친 건설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 그리고 시대상황에 맞게 정경유착을 통해 성공을 이룬 사람입니다. 만일 그에게 사업에 대한 강한 집착 때문에 강모와 끝까지 싸울 것인지 아님 죄책감을 털어버리기 위해 모든 것을 이강모에 주거나, 그를 도울 것인지 그의 선택은 무엇일까 정말 궁금합니다.

 

그의 선택에 따라 조필연이 이강모와 다른 이들을 응징하려 하는 계획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입니다. 황회장이 조필연에게 도움을 주면 재기의 발판을 쉽게 마련할 수 있지만, 만일 황회장이 이강모 편에 선다면 조필연은 쉽지 않은 복수극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조필연 이라는 인물은 반드시 방법을 찾아내고 그것을 실행시키는 추진력이 있는 인물입니다.

황회장의 도움이 있으면 좀 더 쉬운 정도이지 절대적인 도움이 아닙니다.

그의 힘은 그의 의지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황정식과 그의 어머니 오남숙도 변수입니다.

황정식은 머리는 떨어지고 나약한 듯 하지만 아주 잔인한 점이 있습니다.

그 점은 그의 어머니 오남숙을 꼭 닮았습니다. 황정연에게 가장 큰 적이기도 하지만, 황태섭 회장에게도 이제는 가족이 아닌 적대적 관계로 돌아서고 있고, 이미 그런 조짐을 몇 차례 보여 주었습니다.

만보건설을 차지하기 위해 분명 그 모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 조필연과 손을 잡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식과 민우는 오랜 친구 사이 이기에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이강모에게도 큰 위협이 됩니다.

비록 만보건설 후계자는 정연이 되었지만, 여전히 오남숙은 만보건설 최대 주주 중 하나입니다.

 

지금 자이언트는 복잡한 양상을 보입니다.

결국에는 조필연과 이강모 편으로 나뉘게 될 것입니다.

대략적으로 윤곽은 나오지만, 아직 섣부른 예측을 하기에는 변수가 많습니다.

 

바로 그것은 인간의 불안정한 심리와 욕구(또는 욕심)때문입니다.

자이언트는 그러한 인간의 내면을 시대상과 겹쳐서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한국장과 황회장의 밀월관계가 강모의 이간계로 적대적인 관계로 돌아선 것처럼 자이언트의 인간군상은 정말 실재 우리가 겪을 수 있고 봐왔던 사람의 모습들입니다.

사소한 오해 또는 욕심 때문에 동지에서 적으로 변하는 치열한 세상을 보여주는 자이언트는 제가 최고로 치는 드라마 추노못지 않은 드라마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된 자이언트 복수극 제2라운드 최종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무엇보다 그 과정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다음 주 월요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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