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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대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4연속 가왕 등극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78회 2016.9.25.]

올드코난 2016. 9. 2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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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음악쇼, 3연속 복면가왕에 등극한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4연속 가왕에 도전한다. 그에 맞서는 4명의 도전자들. 네티즌 예상투표 결과는 에헤라디오 63%라는 큰 표 차이로 승리를 예상했는데.. 과연~


[2라운드 솔로곡 대결 경연 과정]

1. 첫 번째 대결!

B1A4 신우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한 그녀, 거친 파도 위를 넘실대는 짜릿한 그녀의 노래! '노량진 인어공주‘ VS 배우 김소연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 그대의 심장을 정확히 명중한다! 심금을 울리는 보이스! '정의의 로빈훗‘‘

인어공주가 먼저 시작한다. 노래는 서문탁의 사미인곡. 이 곡에 도전하는 여가수들이 많은데 원곡가수 서문탁이 너무 강한다. 인어공주 역시 노래를 잘하기는 했지만 서문탁을을 넘어서지 못했다. 선곡 미스다. 이어서 로빗훗의 노래는 YB의 나는 나비 두 사람 다 시원한 락을 선곡했다. 기본이 있는 실력자여서인지 에너지가 느껴지는 못진 노래를 들려주었다. 결과는 70대 29로 로빈훗 승리. 인어공주의 정체는 솔비였다.


2. 두 번째 대결! 로커 리아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 감성 충만 소울! 기억에 길이 남을 목소리! '나를 잊지 말아요 물망초‘‘ VS 개그맨 정성호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 그의 시간을 왕좌만을 향해 달린다! 째깍째깍 고품격 보이스, '여보시계 노래나 하시계‘‘

물망초의 노래는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이었다.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요 명곡이고 최근 젊은 세대들도 이 노래를 많이 알고 있다. 그럼에도 젊은 사람들이 부르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슬픔을 아는 사람이 불러야 제 맛인 이 노래를 긴 여운이 남는 노래를 들려준 물망초는 분명가수라는 사실. 이어서 시계가 부른 노래는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 발칙한 여자들 테마곡으로 여전히 사랑 받고 있는 곡으로 드라마가 종영된 이후에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시계 특유의 리듬감과 유쾌한 목소리가 그대로 드러난 흥이 있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결과는 59대 40표로 시계 승리. 물망초의 정체는 앤씨아였다. (대단한 네티즌들)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 경연 과정]

정의의 로빈훗 VS 여보시계 노래나 하시계

로빗훗먼저 시작한다. 노래는 에스지워너비의 살다가. 전성기 시절 SG워너비의 노래중 지금도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노래지만 혼자서 부르기에 참 어려운 노래로 제대로 소화해 내는 가수가 드문 편이다. 특히 김진호 파트를 노련하게 소화해 내는 로빈훗은 역시나 수준급 실력을 가진 가수라는 사실.

이어서 유쾌한 시계가 부른 노래는 박광현의 풍경화 속의 거리!!!! 이게 얼마만인가! 정말 정말 오랜만에 들어 본다. 한때 즐겨들었던 이 노래를 잊고 있었는데, 우리들 세대들이 추억하는 이 노래를 선곡한 시계의 센스에 박수를 ^^ 그리고 노래에는 여유로움과 비움이 느껴진다. 가왕이 되든 못되든 그냥 노래를 하기 위해 나온 것이다. 그래서 더욱 멋지게 여겨진다. 경연결과는 58대 41로 정의의 로빈훗 승리. 시계의 정체는 역시 쿨의 이재훈이었다. 이제 회식가도 된다. ^^


[결승/ 39대 복면가왕 결정전]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VS 정의의 로빈훗

4연승에 도전하는 에헤라디오의 노래는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이 가을에 정말 잘 맞는 노래다. 최근 몇 년동안 경연에서 오디션 등으로 커버 버전이 많이 나왔는데, 에헤라디오 버전도 좋았다. 강한 노래 대신 감성 발라드로 가을 문턱에 섰음을 느끼게 해 주었다.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에헤라디오 단지 결과는 56대 43으로 4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그리고 로빈훗의 정체는 허각이 맞다. 장하다!


[방송리뷰/종합]

39대 가왕전 전체를 정리해 보면 1라운드 탈락자들인 내가 스타 랍스타 (B1A4 신우), 반갑습니다람쥐 (배우 김소연), 꿀따리 샤바라 (가수 리아), 인생 한 방 볼링맨(개그맨 정성호)에서는 김소연의 출연이 개인적으로 참 좋았다. 목소리도 좋았고 전혀 의외의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깜짝 놀랐었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솔비(노량진 인어공주)는 여전히 현역가수라는 것을 재확인했다. 앤씨아에 대해서는 새삼 네티즌 수사대에 놀라게 된다. 필자는 앤씨아 노래를 많이 들어봤지만 1라운드에서는 알아채지 못했었다. 3라운드까지 오른 쿨의 이재훈은 1라운드에서 이미 짐작했다. 그 특유의 목소리와 끼는 쿨의 노래를 오랫동안 들어왔기에 이재훈일 것으로 예상했고 그룹 내에서의 이재훈이 솔로로도 훌륭한 가수라는게 확실히 증명되었다고나 할까. 이재훈의 신곡을 기대해 본다. 


끝으로 가왕전까지 오른 허각은 역시나 허각이었다. 1라운드부터 가왕전까지 왜 허각이 슈스케 출신 최고의 보컬인지를 보여주었다. 좋은 노래에 즐거움까지 그대로 전달을 해준 허각은 이제 슬럼프를 깨고 새롭게 도약할 준비가 되었다. 허각은 다시 시작한다. 그리고 4연속 가왕에 등극한 에헤라디오에게도 박수를 보내며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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