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대 복면가왕 1라운드 듀엣 대결 결과 정리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75회 2016.9.4.]

편견을 버린 진짜 음악대결!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3연승 가왕에 도전하는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그리고 가왕을 위협할 새로운 8명의 복면가수들의 1라운드 듀엣곡 대결!

[1라운드 듀엣곡 대결 경연 과정]

1. 첫 번째 대결! 목소리로 행복을 주는 그녀! '읽어서 남 주나 문학소녀‘ VS 그녀의 향기는 가왕의 향기! '낯선 여자에게서 가을 향기를 느꼈다‘

여대의 대결 노래는 오렌지캬라멜 아잉. 애교넘치는 소녀의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가는데, 둘다 귀엽게 불러서 누구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남자 입장에서 참 행복했던 무대^^ 오빠와 삼촌의 마음을 흐믓하게 만든 이들의 대결 결과는 64대 35로 문학소녀 승리. 가을향기 정체는 나인뮤지스 경리였다.

2. 두 번째 대결! 단단하고 강력하다! 막강한 파워 목소리! '스파르타 석봉어머니‘ VS 촛불보다 빛나는 그의 보이스! '오늘 밤엔 어둠이 무서워요 석봉이‘

남과남 어머니와 아들의 대결 ^^ 노래는 노이즈의 상상속의 너. 이름이 어머니라 남자라고 착각할뻔했다. 폭욤이 물러가고 조금은 선선해진 지금 집 밖에서 함께 어울리며 놀고 싶은 흥겨운 무대를 연출해준 두 사람중 하나는 분명 개그맨이라는 생각은 드는데 과연 누구일지. 경연 결과는 68대 31로 석봉이 승리. 어머니를 이겨버린 불효자 석봉어머니의 정체는 개그맨 손헌수였다.

3. 세 번째 대결! 모두 들어있는 종합선물세트 목소리! '금의환향 귀성길‘ VS 끊임없이 돌아가는 마법 성대!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팽이소년‘

남대남의 대결 노래는 이재훈의 사랑합니다. 팽이소년의 청량감있는 목소리와 부드러운 귀성길의 목소리가 노래를 더욱더 사랑스럽게 만들었다. 재미있는 의상과는 다른 감미로운 노래에 사랑의 계절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해주었다. 경연결과는 62대 37표로 팽이소년 승리. 귀성길의 정체는 배우 허정민이었다.

4. 네 번째 대결! 듣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풍작보이스!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니‘ VS 가왕의 냄새가 난다! '가을 전어는 며느리를 남기고‘

남대남의 대결 노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OST 대성당들의 시대. 첫소절부터 탄성을 자아내는 멋진 목소리에 뛰어난 보컬들이 부른 훌륭한 무대에 박수가 아깝지 않았다. 이런 수준높은 노래를 듣게된다는 것도 시청자 입장에는 매우 큰 기쁨이고 영광이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던 이들의 대결 결과는 65대 34로 가마니 승리. 가을전어의 정체는 가수 김준선이었다.

[1라운드 경연 결과]

1라운드 탈락자: 낯선 여자에게서 가을 향기를 느꼈다(나인뮤지스 경리), 스파르타 석봉어머니 (개그맨 손헌수), 금의환향 귀성길(허정민), 가을 전어는 며느리를 남기고 (가수 김준선)

2라운드 진출자: 읽어서 남 주나 문학소녀, 오늘 밤엔 어둠이 무서워요 석봉이,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팽이소년,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니

[방송리뷰/종합]

지난 37대 가왕전은 소감편에서 밝혔듯이 다소 실망스러웠다. 올림픽이 겹쳤다는 점이 있었다고 이해를 해 본다. 그리고 오늘 38대 가왕전 1라운드 듀엣대결 전체적인 소감평은 좋다고 써 본다. 경리, 손헌수, 허정민, 김준선까지 필자는 단 한명도 정체를 알아채지 못했다. 여기에 노래도 괜찮았다. 미스터리, 가창력 모두 좋았다고 정리해 본다. 그리고 이들 탈락자들 중 필자가 느낀 가장 큰 반전은 개그맨 손헌수였다. 이렇게 노래를 잘했던 재주꾼 손헌수를 잊고 있었던게 미안할 정도였다. 그리고 2라운드에 진출한 4명의 가수들 중 한명은 현 가왕 에헤라디오를 위협할 정도였다. 다음주 에헤라디오가 3연속 가왕에 등극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과연 결과는 어떨지 다음주에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