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대 복면가왕 1라운드 듀엣대결 결과 정리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73회 2016.8.21.]

편견을 버린 진짜 음악대결!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이제 라디오 시대가 도래한다?! 영화감독 봉만대, 방탄소년단의 정국, 실력파 밴드 몽니 보컬 김신의, 그리고 감성 가왕 ‘불광동 휘발유’ 김연지까지! 이들을 꺾고 새롭게 가왕 자리에 오른 카리스마 가왕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그에 맞서 도전하는 새로운 8인의 복면가수들 1라운드 듀엣곡 대결!

[1라운드 듀엣곡 대결 경연 과정]

1. 첫 번째 대결! 꽃가마 타고 가왕까지 속전속결! '아씨가 타고 있어요 꽃가마‘ VS “뾰로롱~” 마법같은 목소리! '통금 12시 호박마차‘

여대의 대결 노래는 여름하면 늘 생각나는 노래 바다새의 바다새. 아직 찜통 더위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송이었다. 단지 조금만 더 흥겨웠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결과는 77대 22로 꽃가미 승리. 호박마차의 정체는 배우 윤해영이었다.

2. 두 번째 대결! 참.. 외로울 때 듣고 싶은 보이스! '참 외롭다‘ VS 송알송알 알찬 목소리! '목구멍이 포도청‘

남과여의 대결 노래는 하울&제이 듀엣곡 Perhaps Love (사랑인가요) 드라마 궁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다. 두 사람 모두 싱그럽고 곱게 아이돌스럽게 불렀지만 어느정도 경력이 느껴진다. 결과는 68대 31로 참외 승리. 포도의 정체는 티티마 소이였다. 정말 예상도 못했다.

3. 세 번째 대결! 이 노래 매력의 끝은 어디인가! '뫼비우스의 띠‘ VS 가왕을 위한 완벽한 계산! '1승 더하기 가왕 빼기‘

남대남의 대결 노래는 현진영의 흐린 기억속에 그대. 작년에 이정이 한 번 불렀었는데, 벌써 1년이 지났다. 키가 매우 큰 가왕빼기가 신나게 노래를 시작하고 뫼비우스가 노래를 이었는데, 발음이 몽환적인 것인지, 교포 발음인지 헛갈렸다. 보컬이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흥은 있었던 신나는 무대였다. 결과는 56대 43으로 뫼비우스 승리. 가왕빼기 정체는 2AM 정진운이었다.

4. 네 번째 대결! 흐린 기분도 개이게 만들 화사한 음색! '비 오는 날의 수채화‘ VS 속이 꽉 찬 목소리! '냉동만두 해동됐네‘

남대남 대결 노래는 이현우의 꿈. 둘 다 젊은 사람들은 아니다. 노래도 요즘 스타일이 아니라 조금 오래된 스타일이고 가수는 아니었다. 결과는 69대30으로 냉동만두 승리. 수채화의 정체는 우지원이었다.

[1라운드 경연 결과]

1라운드 탈락자: 통금 12시 호박마차(윤해영), 목구멍이 포도청(소이), 1승 더하기 가왕 빼기(2AM 정진운), 비 오는 날의 수채화(우지원)

2라운드 진출자: 아씨가 타고 있어요 꽃가마, 참 외롭다, 뫼비우스의 띠, 냉동만두 해동됐네‘

[방송리뷰/종합]

37대 가왕전 1라운드만 놓고 보면, 현재 가왕 에헤라디오를 누를 만한 실력자가 없었다. 아마 올림픽 시즌에 만들다 보니 무난하게 편성한 것이 아닌가 짐작해 본다. 내일 올림픽 폐막식이 있는데, 다음주는 에헤라디오의 2연속 가왕 등극은 뻔하고 2주후 38대 가왕전에전 정상(?)적으로 실력자들이 출연하기를 기대해 보며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