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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대 복면가왕 불광동 휘발유 가왕 등극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70회 2016.7.31.]

올드코난 2016. 7. 3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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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왕좌에 오른 로맨틱 흑기사 3연속 가왕에 도전한다. 나 혼자 산다 보물섬, 금 나와라 뚝딱 아기도깨비, 방콕 친구 선풍기, 불광동 휘발유 만만치 않은 4명과의 대결. 사전 투표 결과는 아기도깨비가 51% 흑기사는 31% 순이었다. 과연 결과는?


[2라운드 솔로곡 대결 경연 과정]

1. 첫 번째 대결! 금은보화 다 바쳐도 안 바꿀 목소리 '나 혼자 산다 보물섬‘ VS 방망이 뚝딱 가왕 되게 해다오 '금 나와라 뚝딱 아기도깨비‘

보물섬이 먼저 시작한다 노래는 팀의 사랑합니다. 여심을 흔드는 촉촉하면서도 감성적이고 애절함을 느끼게 하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이어서 도깨비가 무대에 올랐다. 노래는 김현철의 달의 몰락. 예상못한 선곡이었다. 발라드 대신 댄스곡을 불렀다. 원곡가수 김현철 앞에서 자신있게 부른 도깨비의 시원한 노래에 휴가 기분마저 느끼게 해주었는데. 결과는 62대 37로 도깨비가 승리를 거두었다. 보물섬의 정체는 역시나 손호영이었다.


2. 두 번째 대결! 뜨거운 열대아를 잠재울 노래 '방콕 친구 선풍기‘ VS 가왕을 향한 활활 타오르는 의지 '불광동 휘발유‘

선풍기의 노래는 백지영의 대쉬, 고혹적이면서도 농염하게 섹시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해 시원한 고음에 노련한 매너로 노래를 이어갔다. 백지영과는 매력이 다를뿐 보컬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았던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어서 휘발유의 노래는 작년 10월 출연했던 이정봉(스파르타)의 대표곡 어떤가요. 그리고 이 노래는 작년 12월 걸스데이 민아가 부르기도 했다. 휘발유는 경력있는 가수의 노련함과 깊은 감성이 느껴지는 여운이 남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둘 다 좋은 실력을 갖춘 가수들의 최선을 다한 경연이었다. 결과는 76대 23으로 휘발유가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선풍기의 정체는 브아걸 제아였다.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 경연 과정]

금 나와라 뚝딱 아기도깨비 VS 불광동 휘발유

도깨비의 노래는 이승철의 인연, 달의 몰락과는 상반된 발라드를 선곡했다. 아련한 느낌에 슬픔이 느껴지는 노래였다. 이어서 휘발유의 노래는 이은미의 헤어지는 중입니다. 불꽃 성대 휘발유 역시 발라드로 선곡했지만, 슬픔은 더 크게 느껴진다. 노래 음역도 높은 편이지만, 휘발유에 힘이 있기에 더 강렬한 아픔을 표현할 수 있었다. 결과는 74대 25로 휘발유 승리. 도깨비의 정체는 세븐틴 도겸이었다.


[결승/ 35대 복면가왕전 경연 과정]

로맨틱 흑기사 VS 불광동 휘발유

흑기사의 노래는 임재범의 고해. 올 초에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불렀었는데 4개월만에 다시 듣게 된다. 근데 흑기사는 첫 소절을 낮게 잡아 불렀다. 중반으로 가기전 높게 변화를 주기는 했지만, 임재범의 그늘을 벗지는 못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왕 자리를 내려 놓은 선곡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결과는 휘발유가 승리를 거두었고 로맨틱 흑기사의 정체는 역시나 로이킴이었다.


[방송 리뷰/종합]

35대 복면가왕전 최종 승자는 불광동 휘발유였다. 네티즌들은 도깨비를 예상했겠지만, 필자는 지난 1라운드에서 휘발유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봤고, 실재 그런 결과가 나왔다. 그럼에도 결승까지 오른 세븐틴의 도겸(도깨비)는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직 20살 어린 나이에 이런 감성을 보여주었다는게 대단했다. 이에 대해서 다시 정리해 보기로 하고, 끝으로 지난 6주간 가왕에 있던 로맨틱 흑기사 로이킴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본인도 생각했을 것이다. 여태 가왕자리에 못 올라본 사람들이 훨씬 많았었다. 2연속 가왕도 대단한 기록이다. 여기서 멈추기는 했지만 로이킴에 대해서는 앞으로 많은 이들이 슈스케 우승자로 부족함이 없었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고 생각해 본다. 슈스케 시즌 4 우승자 로이킴의 우승은 운이 아니라 실력이었다는 말로 끝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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